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유재성)와 서울특별시 (시장 오세훈)는 8월 5일부터 5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매진컵 2007 세계대회 (Imagine Cup 2007 World Final, www.imaginecup.com)'의 진행을 위해 '공동주최 추진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MOU의 주요 내용은 MS가 대회 기획 및 진행 등 행사 전반을 담당하고, 서울시가 대회 기간 중 대회 참가자들에게 서울을 알리고 서울의 아름다움과 전통, 디지털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서울시의 날'을 주관하고 각종 지원을 담당한다는 것이다.

권영진 서울특별시 정무 부시장은 "이번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매진컵 2007은 전세계 대표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8월에는 전세계 학생들의 관심이 서울에 쏠리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의 날' 행사는 세계 속의 서울의 위상과 이미지를 참가자들과 전세계 학생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MS의 유재성 사장은 "IT 강국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매진컵 2007 세계대회는 한국의 고도화된 IT 인프라와 앞선 기술, 한국 학생들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와의 협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강국에서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기술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라'라는 주제로, 최종 결선에서는 각국의 대표 학생들 400여명, 대회 관계자 및 전세계 기자단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대표로는 지난 2월 선발전에서 '핑거코드'로 대상을 수상한 세종대학교 '엔샵 605'팀이 각국의 대표들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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