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촉진 위한 MOU 체결

▲ 정양호 조달청장(사진 왼쪽),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오른쪽)

[아이티데일리]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3일 중소·중견기업 육성 및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조달시장 개선 통한 중소·중견기업 육성 및 글로벌화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지원 위한 협력사업 ▲창업초기기업 및 혁신제품 공공조달시장 진입 촉진 ▲수요연계형 구매지원 등 4가지 중점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청과 조달청은 양해각서의 성실이행과 협력방안 실행을 위해 양청 국·과장으로 구성된 정책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반기별 정례 회의를 개최하는 등 긴밀한 소통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조달규모는 지속 증가해 나가는 추세다. 2015년에는 119조 원에 이르렀으며,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85조 5천만 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구매액의 72%에 달하는 수치다. 그러나 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한 일부 중소·중견기업은 아직도 세계시장 진출에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중소기업간 경쟁제도 참여기업 약 3만 개 기업 중 약 2,000개 기업만이 수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중기청과 조달청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도약판으로서 정부조달시장이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정책협의가 체계적으로 이뤄져 효율적인 공공조달정책을 추진하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며,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력을 견인하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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