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택시기사의 수익과 택시이용자들의 편리성 및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장거리 콜택시 전용 스마트폰 어플 ‘비클(vikl)’이 출시됐다.

기존 콜택시 어플이 대중화되면서 스마트폰으로 콜택시를 부르는 방식이 익숙해진 현재, 장거리 이동만을 위해 개발된 이 어플은 5km 이상 거리만을 접수 받게 되어 있는데, 택시기사 입장에서는 장거리 손님 하차 후 되돌아갈 때 공차 상태를 최소화 할 수 있어 기존 콜택시 앱과 병행 이용 시 밀도 높은 손님탑승 기회가 될 수 있으며, 고객은 확정요금을 미리 정하고 이동할 수 있어 미터기 요금의 부담도 없다.

시간대와 교통상황 등을 반영한 합리적인 맞춤요금 체계를 반영하고 있어 15km 이상 장거리 기준으로 미터기 요금대비 20%까지 저렴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배차된 택시의 실시간 이동경로 확인이나 현재 이동중인 택시 정보의 메신저 전송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이 어플은 출시 후 바로 대대적 업데이트를 통해 가동속도를 향상시키고 메뉴구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바꾸는 등 업체 측에서도 신경 쓰는 흔적이 역력하다.

개발사인 ㈜모카소프트 관계자는 “공급자와 수요자를 이어주는 플랫폼 서비스의 경우 양쪽 모두에게 만족할만한 이점이 있어야 유지되고 발전될 수 있기 때문에 택시기사와 이용자 중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었다”며 “때문에 서비스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이 큰 폭으로 늘고 있어 기존의 택시앱과는 또 다른 장거리 전용 택시앱으로써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했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클은 현재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iOS용은 오는 5월 중순 업데이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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