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800억 원 투자 유치…글로벌 이커머스 사업 진출 본격화

 
[아이티데일리]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중국 현지 법인 방우마이(대표 윤여걸)가 4,300만 달러(한화 500억) 규모의 시리즈C(3차 투자)펀딩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 중국, 한국 등 글로벌 투자사들이 대거 합류한 이번 시리즈C는 80억 원을 유치한 시리즈A의 6배, 180억 원 유치에 성공한 시리즈B의 3배 규모다.

이번 투자는 알리바바에 최초 투자를 진행한 피델리티 아시아 및 리테크놀러지 컨설팅, SBI 인베스트먼트, KTB 네트워크, 스톤브릿지 캐피탈, 솔본 인베스트먼트, 탐앤탐스, JYP 엔터테인먼트 등 미국, 중국, 한국 등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우마이는 지난 2007년 중국 상해 쇼핑 정보 전문 검색벤처를 시작으로 2011년 12월 쇼핑검색 포털사이트를 오픈한지 불과 4년 만에 중국내 가격비교검색 1위(Daily UV 700만, PV 2000만, 회원수 5천만 명)로 고속 성장했다.

윤여걸 방우마이 대표는 “이베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많은 글로벌 IT기업이 실패한 중국 시장에서 한국기업 방우마이의 성공은 지난 8년간 끊임없는 노력과 집념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은 결과로, 방우마이는 한국-중국-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으로 통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지난해 6월 한국지사 설립, 올해 4월 일본 지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거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급속히 성장하는 중국의 e커머스 시장은 2010년 이후 매년 수백개 쇼핑몰이 생길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며, “방우마이에 적용한 와이즈넛의 인공지능기반 빅데이터 분석 및 수집, 검색 기술이 중국내 가격비교검색 1위 성장을 견인한 만큼, 와이즈넛의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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