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엔진 기반 게임, 1분기에만 22만 개 쏟아져

▲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설치 건수 상위 10개국과 그 점유율

[아이티데일리]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한 게임의 설치 횟수가 올해 1분기에만 전 세계적으로 42억 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는 ‘모바일 게임 산업 백과 2016(Games by the Numbers)’ 분기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산업 동향과 앱 사용 현황, 장치 OS 비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만 전 세계적으로 22만 개의 유니티 엔진 기반 게임들이 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티 기반 게임들을 설치한 기기와 설치 건수는 각각 17억 대와 42억 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나 모바일 게임 엔진 시장에서 유니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모바일 게임 설치 건수는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31%는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중국 시장의 중요도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게임 설치 기기의 81%가 안드로이드 OS 기반인 것으로 드러나 안드로이드의 위상이 재확인됐다. 주요 국가들 중 iOS 점유율이 안드로이드 점유율을 넘어선 곳은 일본이 유일했으며, 한국의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92%로 주요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안드로이드 점유율을 기록했다.

존 챙(John Cheng) 유니티 애널리틱스 총괄 매니저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고른 성장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쁘고, 그만큼 게임 개발자들이 자신의 비전을 실현시킬 기회도 많아지고 있다”며, “유니티는 게임 개발의 민주화와 어려운 문제 해결, 개발자들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런 목표를 위해 이번 보고서를 비롯한 ‘유니티 애널리틱스(Unity Analytics)’가 제공하는 심층적 정보들이 모바일 게임 개발자들의 우선순위 결정을 돕고 마케팅 및 제품과 관련한 결정에 필요한 통찰을 제공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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