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IoT, 결제 등 핵심성장사업 집중 결과...플랫폼, 시스템 고도화 추진

▲ LG유플러스 2016년 1분기 연결 요약 손익계산서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으로 2016년 1분기 총 수익이 2조 7,128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안정화에 따른 효율적인 마케팅비용 집행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개선된 1,706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외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한 1,101억 원,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5,736억 원이다. 영업수익은 유선 및 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2조 1,750억 원을 달성했다.

무선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1조 3,206억 원을 기록했으며, 무선 서비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조 2,257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이에 대해 단말기 중고 보상 프로그램인 ‘심쿵클럽’ 등을 선제적으로 출시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무선 사업 부문 성장 요인에 대해서는 18만 개의 비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LTE 비디오포털’에서 지식, 교양 등의 다양한 콘텐츠 제공 등으로 높은 인당 트래픽 증가세를 보이며 서비스 경쟁력을 이어나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LTE비디오포털’을 개인 맞춤형 기능, 타임머신 기능 등 특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생활 정보부터 VR까지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으로, 비디오 서비스 1등 사업자로의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1분기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약 1,210만 명을 기록했으며 LTE 서비스 가입자는 1,019만 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의 84.2%다. 한편 유선 수익은 IPTV를 비롯한 TPS 수익증가와 전자결제 등 ‘e-Biz’ 수익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8,467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LG유플러스 측은 유선 사업 부문의 성장 요인에 대해 꾸준한 IPTV 가입자 증가와 인기 대작 영화 수급 등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선 사업은 IPTV 큐레이션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단말 라인업을 확대해 성장세를 지속할 계획이다.

‘홈IoT’ 서비스는 가정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도록 IoT 플랫폼을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 IoT는 시설관제, 물류 등 산업분야로의 확장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스마트센서, 컨트롤러 등의 솔루션 모듈을 고객맞춤형으로 제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분기 유선 가입자(IP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는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약 1,042만 명을 확보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 부사장은 “비디오, IoT, 결제 등 핵심성장사업이 새로운 매출 창출 기반으로 성장하기 위한 플랫폼, 시스템 고도화 등에 집중하는 한편, 최적의 품질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최적화 구현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서비스 혁신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제고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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