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대전·세종센터-대전문화산업진흥원-충남대-건양대-한국영상대, IoT/5G 산업육성 MOU

▲ 26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내에 설치된 T오픈랩 테스트베드에서 대전센터 및 입주 벤처업체 직원들이 테스트용 단말기를 보며 실험결과를 논의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사장 장동현)이 과학기술도시 대전과 스마트농업의 중심지 세종의 IoT(사물인터넷) 산업기반 활성화를 위해 IoT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선다.

SK텔레콤은 대전 및 세종지역 IoT/5G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대전·세종창조경제혁신센타와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충남대, 건양대, 한국영상대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대전과 세종 창조경제 혁신센터에 각각 ‘T 오픈랩(T open lab)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IoT 개발 및 테스트에 필요한 IoT 개발장비 및 모바일 단말기를 지원한다.

‘T 오픈랩’은 지난 2012년 6월 SKT 분당연구소 1층에 오픈한 SK텔레콤 대표 상생협력센터로, 중소·벤처기업들의 개발 및 테스트 지원, 스타트업 입주 공간 제공, 기술 멘토링, 공동 R&D 추진 등을 제공하는 ‘오픈 혁신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지역 벤처들에게 ‘T 오픈랩’ 테스트베드와 시제품 제작소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매월 실시되는 SK텔레콤 개발자 포럼(T dev forum)에서 사업연계 상담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T 아카데미’ 대전캠퍼스를 중심으로 IoT 및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IoT 플랫폼인 ‘씽플러그(ThingPlug)’를 이용한 IoT 서비스 및 제품 개발 지원에 나서게 된다.

대전의 충남대 및 건양대, 세종의 한국영상대 등 각 지역 대학들은 ‘씽플러그(ThingPlug)’ 교육 커리큘럼을 개설, IoT 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IoT 플랫폼 활용 및 개발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이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개발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오픈 R&D 혁신’의 성과가 지역 생태계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대전센터는 이번 협력을 통해 KIoT(한국사물인터넷협회)와 5G포럼 협력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IoT와 5G 분야에서 지역 벤처의 성공사례를 조기에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박찬종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대전-세종의 미래 고부가가치 기술의 핵심 IoT 분야의 발전을 위해 7개 기관이 협력의 장을 마련한 이번 MOU를 환영하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도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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