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성과 비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해결

▲ 광화문 KT스퀘어에서 다양한 직군의 모습을 한 모델들이 기업 전용 LTE를 소개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보안’과 ‘비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전용 LTE’는 빠른 속도와 안전성이 검증된 LTE 전국망을 기반으로 각 기업의 환경에 따라 무선에서도 전용회선과 같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기업 전용 게이트웨이(Gateway)를 통해 일반 무선 인터넷망과는 완벽히 분리된 환경에서 기업 내부망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최고 수준의 보안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업전용 LTE’ 환경에서는 접속 사이트, 녹음기, 카메라 등 접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차단관리도 손쉽게 가능하다.

또한, 기존 WiFi, TRS, Wibro 등으로 사내 무선망을 구축해 이용하던 것과는 달리 ‘기업전용 LTE’는 전국 상용 LTE 속도 그대로 기업에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50배 빠르고 쾌적한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며,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전용 LTE’ 서비스는 모바일 오피스 구축 및 운용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국망으로 구축된 상용 LTE를 기반으로 하므로 초기 투자비용과 유지 보수 비용 부담이 거의 없고, 별도 투자 없이 지속적으로 속도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아울러 ‘기업전용 LTE’를 도입하면 불필요하게 지출됐던 기업통신 비용을 줄일 수도 있다. 개인 스마트폰에서도 안전하게 회사 업무를 볼 수 있어 법인용 단말 운영의 필요성이 줄어들며, 임직원에게 제공하던 통신비 지원도 절감된다. ‘기업전용 LTE’는 테라(Tera)급 데이터를 일반 데이터 요율에 비해 최대 88%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임직원이 업무용으로 쓴 데이터는 기업이 구매한 데이터에서 차감되는 만큼 보다 합리적으로 통신비를 책정할 수 있다.

▲ 기업전용 LTE 특징

기업 환경에 따라 맞춤형 토탈 솔루션 제공 및 IoT로 확장 가능

‘기업전용 LTE’는 기업의 사업 환경에 따라 ▲‘Zone형’ ▲‘전국형’ ▲‘특정 고객형’, ▲‘불특정 고객형’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 가능하다.

‘Zone형’은 임직원이 회사가 지정한 특정 지역에서 ‘기업전용 LTE’로 사내망에 접속하는 형태로, 강력한 보안 정책이 필요한 연구소, 대규모 산업단지와 공장 등에 적합하다. ‘전국형’은 임직원이 전국 어디에서나 애플리케이션 ON-OFF만으로 ‘기업전용 LTE’를 통해 사내망에 접속하는 형태로 이동이 잦은 경찰, 소방서, 영업직군, 보험사 등에 특화됐다. ‘특정고객형’은 ‘기업전용 LTE’에 가입한 법인이 특정 인원과 특정 지역을 선택해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대학 캠퍼스, 아파트 단지 등에 적합하다. ‘불특정 고객형’은 특정 지역에 진입한 누구에게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하철, 공항, 테마파크 등에서 이용이 예상된다.

▲ 기업전용 LTE 적용 사례

‘기업전용 LTE’는 KT의 다양한 기업 솔루션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할 경우 기대효과가 더욱 커질 수 있다. 현재 LTE 기반의 모바일 단말뿐 아니라 LTE 라우터, 모뎀 등 IoT 단말은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특히 KT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소물인터넷(LTE-M)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용 IoT에도 ‘기업전용 LTE’를 적용할 계획이다.

KT는 국내 대표 제조기업인 현대중공업과 포스코에 구축형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기업전용 LTE’를 기반으로 ‘포항-광양-서울’ 사업장을 무선으로 연결하고 있다. KT의 ‘기업전용 LTE’는 비인가 단말 통제 등 엄격한 포스코의 보안규정을 통과했으며, 철도와 무인 크레인과 LTE 기술을 접목해 현장 환경을 혁신시켰다는 평가다.

KT는 물류, 유통, 영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전용 LTE’ 서비스 이용기업을 2018년까지 1,000개까지 확대하는 게 목표다. 같은 기간 임직원 이용자 100만 명 이상, IoT를 포함해 500만 기기 이상에서 ‘기업전용 LTE’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 전무는 “‘기업전용 LTE’는 기업과 구성원 모두에게 업무환경개선 및 비용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다”며, “KT가 세계 최초로 제공하는 ‘기업전용 LTE’ 서비스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국가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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