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기반으로 6가지 이상 개발언어 및 다양한 IaaS 지원

 
[아이티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이 개방형 PaaS 플랫폼 ‘파스-타(PaaS-TA)’를 26일 공개한다.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는 6가지 이상의 개발언어와 다양한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를 지원하며, 플랫폼 설치를 자동화하는 기능이 제공돼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의 서비스 및 운영 편의성을 위한 기능이 마련돼 있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도 탑재돼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전자정부서비스의 원활한 구현과 지속적인 고도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파스-타는 모든 소스코드가 공개SW로서 누구나 활용 가능한 개발환경으로, 코스콤을 포함한 주요 기업 시범 적용을 통해 안정성이 입증되면 국내 대학 등 SW 개발환경이 필요한 여러 기관과 기업에 무료로 배포·확산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을 통해 개방형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게 됐으며, 한국정보화진흥원은 크로센트, 비디, 한글과컴퓨터, 소프트웨어인라이프, 클라우드포유 등 국내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의 공동 연구개발과 KT, LG 엔시스, 티맥스 등 연구협력의향서를 체결한 16개 기업과 플랫폼 연계·활용을 위한 연구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세계적으로 PaaS(Platform as a Service) 분야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Google), IBM 등 글로벌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자사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로, 기업간 개발환경이 상이하고 상호 호환이 되지 않고 있어 소프트웨어(SW) 서비스(SaaS) 기업이 복수의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각 플랫폼에 맞게 별도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상기 오픈플랫폼개발자커뮤니티 의장(소셜컴퓨팅연구소장)은 “세계적 수준의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구현한 파스-타 클라우드 플랫폼은 국내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국내 개발자들이 빠른 시간 내에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되는 것이라고 보면 되며, 해외 개발자와의 협업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오픈플랫폼 개발자커뮤니티도 이를 위한 개발 참여와 교육에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파스-타가 국내 클라우드 산업 성장의 촉진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미래부도 오픈플랫폼의 지속적인 성능 강화와 안정된 운영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6일 진행되는 행사에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의 1차 공식버전 설명회와 함께, 공공분야 클라우드 전담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금융 IT 전문기업인 코스콤 간의 ‘파스-타’ 이용 관련 협력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코스콤은 금년 하반기부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파스-타를 적용한 국내 1호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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