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5일간 차이나모바일, 삼성, 노키아 등 50여 글로벌 기업 참여,

▲ KT가 25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5G 생태계 조성을 위한 ‘IWPC 5G 워크숍’을 개최한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5G 생태계 조성을 위한 ‘IWPC 5G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IWPC(International Wireless Industry Consortium)는 1998년 반도체 개발 및 제조기술 산업화를 위해 설립된 컨소시엄으로 현재는 무선과 관련된 전반적인 기술로 분야를 확대, 사업자간 발표와 토론으로 산업 전반에 방향을 제시하는 글로벌 단체다.

5G 시범서비스와 단말의 새로운 혁신을 위해 개최된 이번 ‘IWPC 5G 워크숍’은 IWPC 사무국의 요청으로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KT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

‘IWPC 5G 워크숍’은 4박 5일, 총 16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차이나 모바일과 스프린트, 화웨이를 비롯해 삼성, 에릭슨, 노키아, 인텔 등 50여개 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단말 개발부터 계측장비, 초고주파 대역 부품/소자수급, 사용자 체감형 서비스 개발까지 5G 생태계 및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의제가 논의된다.

특히 KT는 지난 2월 ‘평창 5G 규격(PyeongChang 5G Trial Specification)’ 확정에 이어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실질적인 기술개발 로드맵 및 글로벌 활동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한 5G 글로벌 생태계 조성 및 평창동계올림픽 5G 서비스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또한 KT는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일 예정인 360도 VR과 ‘VR 스키점프’, ‘Hologram Live’, ‘Sync View’ 등 5G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실감형 서비스를 글로벌 업체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이번 IWPC 워크숍은 2020년 5G 상용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며, 이것이 KT가 워크숍을 개최한 이유”라며 “이를 기회로 5G 생태계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라함 카터(Graham Carter) IWPC 기술자문총괄은 “이번 IWPC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 KT는 5G 시험규격을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통신 사업자다”라며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 기술 리더들에게 5G 시범서비스, 네트워크 장비 및 사용자 단말의 혁신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IWPC 5G 워크숍’의 상세 일정 및 의제는 IWP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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