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버라이어티, 프로야구, 게임, 뮤직비디오 등 ‘360도 VR’ 장르 확대

▲ LG유플러스는 오는 5월 1일부터 KBS ‘1박2일’을 ‘LTE비디오포털’에서 360도 VR VOD로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KBS ‘1박2일’을 ‘LTE비디오포털’에서 360도 VR 주문형비디오(VOD)로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방송이 360도 VR로 촬영돼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건 국내 최초다. 5월 1일 본 방송 직후 클립 동영상(클립당 3분 안팎)이 ‘LTE비디오포털’에 즉시 업로드된다. 이렇게 한 주당 3개 클립씩, 총 4주에 걸쳐 12개의 360도 VR 동영상을 차례로 감상할 수 있다.

출연자들이 이동하는 차량 내부 모습과 휴식장면, 미방송 영상 등 본 방송에 모두 담지 못했던 생생한 영상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셰프들의 요리 대결로 인기몰이 중인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를 360도 VR로 자체 제작해 제공,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방송 ▲프로야구 ▲게임 ▲뮤직비디오 ▲Sexy 등 VR에 적합한 장르를 지속 발굴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분야는 360도 VR의 새로운 장르로,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단순 보기 형태의 게임 영상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배경과 콘셉트로 스토리를 즐기는 ‘인터렉티브 VR 게임’을 향후 선보일 예정이다.

25일부터는 국내 최초로 주요 인기 모바일 게임 홍보영상을 VR로 제공하는 ‘VR 게임 홍보관’도 운영한다. 현재 VR 게임영상은 17개로, LG유플러스는 매주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게임 개발사와 동영상 플랫폼간의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지원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인기 걸그룹 스피카의 신규 뮤직비디오를 360도 VR로 제작하며, 성인 전용 콘텐츠도 360도 VR로 제공할 예정이다. 추후 VR 라이브 공연 등 실시간 VR 방송도 ‘LTE비디오포털’로 감상할 수 있다.

‘LTE비디오포털’에서는 2016년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 경기 등을 360도 VR 콘텐츠로 즐길 수도 있다. 현재 영화배우 박성웅씨의 시구장면을 비롯해 LG트윈스의 선수별 응원가 및 응원동작 VOD가 제공되고 있다.

LTE비디오포털에서 고객과 스타가 실시간 소통하고 공유하는 ‘비디오포털 라이브’ 서비스도 이달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K-POP 스타가 출연하는 K팝 글로벌 플랫폼 Mwave의 ‘MEET&GREET’ 서비스와 제휴를 맺고 ▲스타 토크쇼 ▲미니 콘서트 등 스타 라이브 방송을 서비스한다.

한영진 LG유플러스 비디오서비스 담당은 “360도 VR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360도 VR에 적합한 장르와 콘텐츠를 지속 발굴, 제공할 방침”이라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비디오 경험을 드리는 한편, VR 산업 발전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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