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두자리수 성장률 기록, 최근 유통사 등과 계약, 중소기업으로 사업 확장 나서


▲ 한국IBM의 전략적 아웃소싱 영업 총괄을 맡고 있는 주은심 전무





"한국IBM의 아웃소싱 사업은 지난 3-4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2006년에는 전년대비 두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IBM의 전략적 아웃소싱 영업 총괄을 맡고 있는 주은심 전무는 최근 서비스 부문의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은심 전무는 "한국IBM은 대한항공, 아모레퍼시픽, 농수산홈쇼핑 등 국내 100 여 고객들을 장기간 아웃소싱 해왔다"며, "최근에는 7년 계약이 만료된 한글라스와의 재계약에 성공했고, 모 유통회사와 10년간의 전사적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국IBM의 아웃소싱 사업은 애플리케이션 관리, 인프라 아웃소싱, 비즈니스 혁신 등의 분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들을 아우르는 전사적 아웃소싱도 제공한다. 예전에는 서버 시설 등의 관리가 핵심인 인프라 아웃소싱이 주를 이뤘으나, 점차 전사적 아웃소싱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주 전무의 설명이다.
주 전무는 "고객은 IT 역량이 높은 글로벌 기업에게 IT 관리를 맡김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을 증폭시킬 수 있다"며 "아웃소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주장했다.

한국IBM은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아웃소싱 사업을 확장할 뜻을 비쳤다.
한국IBM은 "IT 기반이 이미 어느 정도 갖춰진 대기업 고객들은 비용을 절감해주는 데 초점을 둔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상대적으로 IT 기반이 약한 중소기업 고객들에게는 전반적인 효율을 높이는데 초점을 둔 전사적 아웃소싱을 필요로 하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점을 아웃소싱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