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장애인의 날부터 한 달간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등 10여개 기관 통해 신청

▲ LG유플러스는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전국 청각장애인 및 최중증장애인 3천 가구에 홈IoT 서비스를 평생 무상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와 전국 청각장애인 및 최중증장애인 3천 가구에 홈IoT 서비스를 평생 무상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청각장애인과 이동의 어려움을 겪는 최중증장애인 3천 가구에 홈IoT 단말기와 이용료, 설치비를 모두 무상으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안전과 에너지절감 등 장애인들의 생활편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청각장애인과 최중증장애인 단체 및 당사자 인터뷰를 통해 꼭 필요한 서비스들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패키지에는 5월 초 출시 예정인 ▲현관 CCTV 서비스 ‘도어캠’ ▲가스락 ▲플러그(또는 스위치) ▲고급형 허브 등이 포함돼 있다.

지원 대상은 중증 지체장애 1급 및 청각장애 3급 이상 장애인이며,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까지 총 4주간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농아인협회,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등 10여개 기관을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과 무선공유기(Wi-Fi)가 설치되어 있는 장애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홈IoT 서비스 안내 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며, 특히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 자막이 포함된 영상을 제공한다. 설치 이후에도 서비스 이용수기와 개선 의견을 접수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하고, A/S 등 평생 사용에 무리가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유튜브 조회수 1천만을 돌파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윤혜령씨의 아주 특별한 하루’ 영상 속 홈IoT 서비스가 따뜻한 기술로 많은 고객의 공감을 얻은 것에서 착안돼,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김원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이동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이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을 통해 스스로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이번 홈IoT 캠페인은 신체적 장벽을 넘어 모두 함께 새로운 기술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IoT를 통해 집이 누구에게나 안전한 장소로 거듭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감동을 더하는 따뜻한 기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