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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중계] “금융 산업, 트렌드에 맞게 변해야 살아남는다”본지, ‘2016 금융 산업 세미나’ 개최

[컴퓨터월드] 컴퓨터월드/IT DAILY가 주최하고 나무기술, 시트릭스 코리아, 퓨어스토리지 코리아가 후원한 ‘2016 금융 산업 세미나’가 지난 3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금융 산업 트렌드와 국내 금융기관이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보험사 IT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망분리, 클라우드, 핀테크 등 현재 비롯한 금융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자들은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선택으로 이에 대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IT트렌드 속에서 금융사들이 생존하기 위한 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세미나를 통해 살펴본다.

   
▲ ‘2016 금융 산업 세미나’ 행사 전경

“망분리, 사용자가 쓰기에 편리해야”
최근 보험사들이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보는 IT트렌드 중 하나가 망분리다. 이미 금융당국의 권고사항으로 내려왔기에 올해 말까지 망분리 사업을 매듭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각 보험사의 IT담당자들은 어떠한 솔루션이 자신들의 회사에 최선일지를 계속 저울질하고 있는 상태다.

안창현 시트릭스 부장은 이러한 고민을 안고 있는 보험사 IT담당자들에게 “망분리를 하더라도 사용자가 쓰기에 편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즉, 변화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망분리는 크게 물리적 망분리와 논리적 망분리로 나뉜다. 물리적 망분리는 말 그대로 망을 두 개로 나눠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완전히 분리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논리적 망분리 대비 보안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구축비용이 비싸고 업무 연계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논리적 망분리는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나누는 방식으로 구현방법에 따라 서버에 가상영역을 만들고 사용자가 이에 접속해 망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서버 기반 컴퓨팅(SBC)과, 사용자 PC에 가상영역을 만들어 망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클라이언트 기반 컴퓨팅(CBC)으로 나뉜다.

안창현 부장은 “지난해 1금융권에서 구축한 망분리 방식을 살펴보면 주로 SBC 방식의 인터넷 VDI가 많았다. 업무망 VDI는 보안 강화와 더불어 스마트워크로의 확장도 용이하지만 비용 절감 차원에서는 효용이 적다. 반면에 인터넷 VDI는 보안적인 측면은 물론 비용 절감과 호환성 측면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부장은 “시트릭스는 글로벌에서 VDI 시장 점유율은 약 60%,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점유율은 약 70%에 가깝다”며, “공식적인 통계수치는 없지만 국내에서도 약 60~7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그만큼 검증되고 안정적인 VD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철 나무기술 대표가 회사와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금융권 레퍼런스 보유
시트릭스는 지난해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생보사, 증권사, 카드사 등 다양한 금융권 망분리 사업을 다수 수행하며 금융권 망분리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했다.

망분리는 서버 가상화와 같은 여타 프로젝트들과 다르게 실제 사용자가 엔드유저다. 이들은 어제까지만 해도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이 큰 무리가 없었는데, 오늘부터 망분리가 적용돼 인터넷 연결이 안 된다면 직접적인 불편을 체감하게 된다. 이럴 때 사용자에게 충분한 교육과 공지를 통해서 VDI 접속방법 등 인터넷을 쓰는 요령을 알려줘야 하며, 망분리 적용 이후 최대한 기존 방식과 유사하게끔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특히, 기존 방식과 가장 변화가 적게끔 하는 편리한 유틸리티나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며, 시트릭스의 VDI 솔루션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가 가능하다는 특징들을 갖고 있다.

첫 번째는 네트워크 최적화가 잘 돼있다는 점이다. 안창현 부장은 현존하는 모든 VDI 솔루션 중에서 시트릭스의 솔루션이 네트워크를 가장 적게 잡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체 개발한 프로토콜이 있어서 가능한 것으로, 오피스 업무를 할 경우 100~180kbps 정도만 소요된다. 자체 프로토콜이 없는 경쟁사들의 경우 시트릭스 대비 최소 1.5~2배까지 네트워크를 잡는다. 이럴 경우 본사 LAN 구간에서만 쓰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전국 지점에서 열악한 네트워크로 갈 경우 트래픽이 본사로 올라올 때 네트워크를 증설해야 하는 고민까지 할 수 있게 된다. 안창현 부장은 “지난해까지 구축한 케이스 중 네트워크가 부족해서 늘린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고객사 환경 및 요구에 맞는 프로토콜 커스터마이징 기능이다. 망분리를 하면 업무 PC에서 링크 클릭해도 바로 연결이 안 된다. URL 주소를 카피해서 망연계 솔루션을 통하던가 인터넷으로 보낸 뒤 다시 쳐서 열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러나 시트릭스의 솔루션은 자체 보유한 프로토콜을 통해 링크 클릭 시 가상 PC에서 자동으로 팝업 형태로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인증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 PC의 공인인증서도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세 번째는 동시접속 사용자를 위한 세션 관리 기능이다. 만약 최대 동시접속자가 VM을 이용하고 있을 경우, 그 뒤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트릭스는 세션 관리 기능으로 사용자가 쓸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다. 정책 설정에 따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며 최대 3번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그 이후에는 자동으로 로그아웃 처리해 다음 사용자들도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한다.

네 번째는 사용자 감사 및 모니터링 강화 기능이다. 시트릭스의 VDI 솔루션은 기본적으로 세션 레코딩 기능이 제공된다. 사용자의 감사를 위해 VM을 녹화하는 기능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이 사용자가 언제 무슨 작업을 했는지 역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다섯 번째는 사용자에 대한 원격지원 및 고가용성 확보다. 사용자의 VM에서 발생한 문의에 대한 내용을 원격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VM화면을 사용자와 관리자가 함께 모니터링 하는 것도 가능해 관리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DB장애 시에도 사용자 접속 지원이 가능하며, 장애 직전 VDI DB를 엑셀 파일로 보관하기 때문에 사용자 접속에 장애가 없도록 하고 있다.

끝으로 사용자별 권한에 따른 접근제어 기능이다. 시트릭스 VDI 솔루션은 정책 설정에 따라 사용자를 연결하거나 접근을 막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안창현 부장은 “망분리는 규제를 준수해서 보안을 강화하는 것도 있지만, 사용자의 편리성을 확보하고 업무 연속성을 이어간다는 것도 중요한 목적이다”라고 강조했다.

   
▲ 안창현 시트릭스 부장이 VDI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복잡한 가상화 환경, NCC 통합운영관리 솔루션으로 간편하게
망분리뿐만 아니라 클라우드의 확산으로 인해 가상화 관련 기술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점차 VM의 수가 증가하면서 관리하기가 힘들어지고, 전문 운영 인력을 양성하자니 시간과 비용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또한, 가상환경에 적합한 자동화 관리 도구들이 시장에 많이 나와 있지만 어느 벤더의 제품이 적합한지 선정하기가 어려우며, 장애 발생 시 문제점을 신속하게 파악해 조치하는 것 역시 어렵다.

김주현 나무기술 부장은 이런 문제를 쉽고 간편하게 해결해줄 수 있는 솔루션으로 ‘NCC’를 제안했다. NCC는 ‘나무 클라우드 센터(Namu Cloud Center)’의 약자로, 나무기술이 만든 클라우드 환경의 중심에 서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하나의 제품군으로 묶는 대표 브랜드명이다. NCC는 현재 데스크톱 가상화(VDI) 제품군과 백업 솔루션(VBR) 제품군을 비롯해 모니터링 제품, 가상화 공인인증서 솔루션, 로그 서비스 솔루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김주현 부장이 소개한 NCC 제품은 VDI 솔루션과 VBR 솔루션이다.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망분리를 적용하는 금융기관들의 특성이 많은 만큼, 가상환경을 쉽고 편리하게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NCC VDI는 사용자 포털과 관리자 포털로 구분된다. 사용자 포털은 말 그대로 사용자들이 ID와 패스워드(PW)를 통해 VM에 접속하도록 하는 것이며, 관리자 포털에서는 전체 VM을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모두 웹 인터페이스로 개발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포털은 시트릭스 젠데스크톱 VDI 환경이 구축된 상태에서 사용자 포털과 관리자 포털이 함께 적용된 형태로 별개 VM으로 생성되지만 하나의 VM에서도 구성이 가능하다.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성되기에 한 쪽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운영상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 세미나에 참석한 보험사 관계자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웹 기반 인터페이스 구현, 편리한 이용 가능
NCC VDI는 ▲사용자 포털 ▲프로비저닝 ▲모니터링 ▲시스템 관리 ▲사용자 관리 등 다섯 가지의 컴포넌트로 구성된다. 사용자 포털은 로그인 기능과 VM접속기능, 가상 PC를 생성하거나 변경 및 삭제 요청할 수 있는 기능, 비밀번호 등 정보조회 기능, 게시판 기능을 제공하며, 프로비저닝 기능은 VM을 생성 및 배포하는 일련의 기능들을 제공한다.

모니터링 서비스는 통합 대시보드가 제공되며, 알람 서비스를 통해 VM이나 젠서버, 시스템 리소스 문제가 발생했을 시 관리자에게 공지하는 역할을 한다.

시스템 관리 기능은 자원 관리와 데스크톱 관리, VM접속이력 데이터 등을 제공하며, 사용자 관리는 사용자 정보 동기화(AD 동기화) 및 관리자 계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VCC VDI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하기 쉬운 웹 인터페이스 기반이라는 점이며, VM 접속을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 배포 없이 포털에 로그인하는 과정으로 로컬 머신에 설치된다. 향후 버전업이 되더라도 포털 접속만으로 프로그램이 자동 업데이트 된다.

NCC VDI에서 제공하는 VM관리 기능은 엔지니어들이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전원 온·오프 여부와 원격 리부팅 기능 등을 단일 웹 화면을 통해 제공한다. VM에 문제가 생기면 엔지니어가 해당 VM에 직접 들어가 봐야 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그 때를 위해 웹 인터페이스 기반의 VNC 기능도 제공한다.

NCC VBR은 OS 영역과 사용자의 NAS 디스크 영역까지 백업하는 솔루션이다. NCC VBR은 ▲잡 스케쥴러 ▲모니터링 ▲인포메이션 빌더 ▲웹포털 등 크게 네 가지 컴포넌트로 구성된다.

처음 백업 솔루션을 도입할 때 보통 백업 정책을 수립하게 된다. 이 때 VM백업은 일별, 주별, 월별 등으로 설정 가능하고, 사용자 데이터 역시 일별, 월별로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중요 인사의 VM은 더 자주 백업하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으며, 정책을 등록해 실행하게 되면 실행된 백업 태스크들이 잘 동작하는지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태스크 관리와 VM관리를 수행하며, VM에 장애가 있거나 사용자 파일에 복구 이슈가 있으면 VM복구 기능도 지원한다.

NCC VBR의 주요 특징으로는 별개의 추가적인 서버 개념이 아닌 가상화 서버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VM이 증가하더라도 에이전트만 추가로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추가 구축 이슈 사항이 없다.

두 번째로는 태스크 관리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젠서버나 VM들에 대한 백업 수행 중 사용자들의 VM 사용률이 높고, 프로세스에 대한 CPU 오버도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때 잡 스케쥴러 동작을 멈추거나 카운트를 낮춰 사용자들이 원활하게 VM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들이 다 VM에서 다 빠져나가면 다시 백업 태스크를 늘리는 등의 인텔리전스 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백업 이미지는 자체 포맷이 아닌 업계 표준 포맷을 지원하기 때문에 NCC VBR로 백업을 진행하더라도 기존에 사용하던 젠센터 등을 통해서도 복구가 가능하다.

NCC VBR을 도입하면 VM생성 라이프사이클을 자동화할 수 있어 편리성과 더불어 이를 관리해야 하는 인력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단일 솔루션으로 가상화 시스템 백업과 모니터링까지 제공하며, 웹 인터페이스로 구현돼 사용자·관리자·운영자 모두 사용하기 편리하다. 더불어 관리자 통합 모니터링과 정책 모니터링 등으로 신속한 의사결정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업무 만족도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 김주현 나무기술 부장이 NCC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로 VDI 성능 향상”
“왜 VDI 이야기를 하면서 스토리지를 말하느냐? VDI 성능의 가장 큰 걸림돌은 스토리지이기 때문이다.” 이계선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이사는 올플래시 스토리지로 VDI의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란 그동안 저장장치에서 주력으로 사용돼 왔던 디스크를 완전히 배제, SSD만을 저장장치로 채택하는 스토리지를 말한다. HDD 대비 데이터 읽기·쓰기 속도가 월등히 빠르며, HDD로서는 구현 불가능한 고성능을 제공한다.

이계선 이사는 가트너 보고서를 인용, “VDI 성능의 가장 큰 걸림돌은 서버도 네트워크도 아닌 스토리지다. 기존 레거시 시스템에서 출근 시간에 부트스톰이 발생했다고 보자. 이 경우 출근해서 컴퓨터를 켜놓고 휴게실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와도 부팅이 완료되지 않는다. 이는 곧 VDI 성능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설명했다.

VDI의 IO는 기존 DB나 파일시스템과 다를 뿐더러, 각 VM별로 하는 일도 다르다. 또한, VDI는 캐시 알고리즘도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성능이 느릴 수밖에 없다.

이계선 이사는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제시했다. 퓨어스토리지 측이 자체적으로 테스트한 결과 50G 템플릿을 이용해 VM을 만드는 시간이 디스크 스토리지 대비 5분에서 50초로 단축됐으며, 장애가 발생했을 시 스토리지 v모션을 이용해 50GB의 VM을 이동시키는 경우에도 4분에서 25초로 엄청나게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퓨어스토리지는 모든 매체가 플래시를 이용한 SSD로 구성됐기 때문에, HDD에서 발생하는 IO 성능 저하가 없어 언제나 예측 가능한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퓨어스토리지의 제품은 실시간 중복제거 및 압축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실제 스토리지에 저장되는 데이터를 줄인다. 서버 가상화 통합 스토리지에 적용했을 경우 약 1:4~6의 비율로 데이터 절감이 가능하며, 그렇기에 타사 대비 적은 규모의 스토리지로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어 도입 절감 효과도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에 스냅샷이나 싱크 등 솔루션 비용들이 번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라이선스를 비롯한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계선 이사는 자사 스토리지 제품이 금융권 업무에 중요한 가용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로 전체 IO패스 및 컨트롤러가 모두 이중화 돼 있으며, 핫스왑 가능이 온라인 업무 중에서도 부품을 갈 수 있고, 비휘발성 메모리의 사용으로 전원이 나가도 데이터를 그대로 쓸 수 있으며, 컨트롤러 교체 시에도 업무를 중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능하다는 점 등을 들었다. 실제로 퓨어스토리지 제품은 국내 증권사와 생보사에도 들어가 있는 상태다.

   
▲ 이계선 퓨어스토리지 이사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VDI 환경에 적합한 스토리지
이를 종합해볼 때 VDI 스토리지로 퓨어스토리지 제품이 최적이라는 것이 이계선 이사의 설명이다. 우선 첫 번째로 퓨어스토리지 제품은 올플래시 제품이기에 안정적인 고성능을 제공한다. 부팅이나 로그인 시, 또는 바이러스 스캔이나 업데이트 시에도 성능 저하가 발생하지 않아 업무에 영향이 없고, 꾸준한 사용자 경험을 유지한다.

가격적인 면도 빼놓을 수 없다. SSD를 채택한 올플래시 제품은 HDD 스토리지 대비 상대적으로 비싸다. 실제로 VDI 스토리지를 구축하려 하면, 물리적 망분리를 적용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덜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퓨어스토리지는 합리적인 제품 가격으로 고객들이 가상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압축 및 중복제거의 기본 제공으로 효율적인 스토리지 활용을 가능토록 한다.

금융권 티어-1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뛰어난 가용성을 제공한다는 점도 퓨어스토리지 제품의 장점이다. 구성부품 전체의 이중화와 업무를 중단시키지 않으면서도 핫스왑 기능 지원으로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확장성도 뛰어나 1대의 스토리지로 100~5,000개 이상의 가상 데스크톱 수용이 가능하며, 업무를 중단시키지 않고서도 컨트롤러 교체도 가능하다.

끝으로 퓨어스토리지 제품은 관리가 쉽다. 기존 스토리지는 관리자가 모니터링만 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시 제조사를 불러 도움을 요청한다. 이는 스토리지 특성상 잘못 건드렸을 시 데이터 손실로 인한 데미지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퓨어스토리지 제품은 볼륨 할당도 쉬울뿐더러, 업그레이드도 온라인 중에 이뤄지다보니 관리자가 특별히 어려워할 부분이 없다.

끝으로 이계선 이사는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수명 문제로 인해 도입을 주저하는 곳들도 있다. 그러나 퓨어스토리지는 웨어레벨링 기술을 통해 셀 안에 버퍼를 둬서 하나의 셀이 깨지더라도 옮겨서 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셀 또한 골고루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기에 퓨어스토리지 제품은 한 번 도입되면 10년 이상 쓸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특별강연>

핀테크, 위기인가 기회인가?
가천대학교 오해석 교수

   
▲ 오해석 가천대 교수가 ‘핀테크,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 마지막에서는 가천대학교 오해석 교수가 ‘핀테크,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오해석 교수는 강연에서 그동안 보험회사를 비롯한 금융업계에 절대적인 도움을 주던 IT가 이제는 최대의 경쟁자처럼 생각되고 있는 이 시점에 이르러 금융사들이 어떤 행보를 취해야 할지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 카카오가 대리운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한다. 이에 대리운전 사업자협회와 대리운전자 협회가 서로 맞붙었다. 카카오는 왜 대리운전 서비스를 하는가? 또한, 금융회사들은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금융당국의 규제로 인해 사업을 진행하기 힘들다고도 한다. 과연 그런가? 이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렸던 CES 2016은 올해 IT 메가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자율주행자동차와 전기자동차였다. 현재 미국의 테슬라부터 시작해서 구글까지 다양한 IT기업들이 이에 대비하고 있는 중이다. 또 다른 이슈로는 드론과 IoT가 있었다. 올해 CES의 주 핵심은 저 세 가지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비즈니스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GAFA가 있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이 바로 그 GAFA에 해당한다. 또한 최근에는 NATU도 생겼다. 넷플릭스, 에어비앤비, 테슬라, 우버를 일컫는다. 앞에서 언급한 회사들과 더불어 이 8개 회사들이 전 세계를 새로운 트렌드로 이끌어가고 있다.

미국과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이끌어
이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지는 곳들이 있으니 중국의 BATX다.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등 4개 기업을 일컫는 말이다. 현재 전 세계 비즈니스 트렌드를 미국 IT기업들이 이끌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도 이들을 빠르게 쫓아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에 비해 국내 기업들은 삼성전자를 제외하곤 특별한 움직임을 발견할 수 없다.

샤오미 회장이 한 때 “앞으로는 데이터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며, “샤오미는 전자회시가 아닌 데이터 회사”라고 말한 적이 있다. 샤오미의 자회사 킹소프트의 행보를 보면 알 수 있다. 킹소프트는 중국의 워드프로세서를 개발·공급하는 업체로 가입자가 8억 명에 달한다. 킹소포트는 개인에게 무료로 제품을 공급하지만 반드시 회원가입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리고 그에 광고를 붙인다. 법인에게는 별도로 돈을 받고 있다. 킹소프트는 회원 데이터들을 수집해 향후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핀테크가 큰 이슈다. 금융업계에서는 새로운 길을 뚫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20년에 이르러 해외 영업망을 5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B국민은행은 갖다 대기만 하면 비밀번호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스마트 OTP카드를 도입했다. 증권사들은 이미 홈트레이딩시스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등을 도입했으며, 보험사도 온라인 보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결제 부분이다. 아직은 조용하지만, 올해 하반기나 내년부터 결제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핀테크, 서포터에서 경쟁관계로
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IT기술(Technic)이 결합된 용어다. 여기에서 IT에 해당하는 것은 스마트폰, SNS, 보안인증 솔루션 등 다양하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IT가 금융을 도와주는 것이 아닌, 금융을 이끌어가고 있다. 만약 국내에 금융당국이 없다고 한다면 구글이나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에 진출할 것이다. 외국에서는 국내 아파트 담보대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 미국에서 들어온다면 이율 1% 안쪽으로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그리 되면 국내 금융업계는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대출수익이 금융업계에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제공해왔기 때문이다.

핀테크와 연관된 다른 사례를 살펴보자. 최근 이마트와 쿠팡이 자주 비교가 된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약 13.6조 원에 달하며 전국에 150여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3.5조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매장은 하나도 없다. 대신 전국에 물류센터가 27개 존재한다.

이 둘의 경쟁은 직접적으로 비교가 되진 않겠지만, 기저귀 공급량만 따져보면 재미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하기스 기저귀의 75%가 쿠팡에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오히려 여기에서는 이마트가 쿠팡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매장에 물건을 많이 쌓아놓고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하지만, 사람들은 쿠팡에서 주문한다. 굳이 매장에 가지 않더라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집까지 배송되기 때문이다. 이런 쇼핑 문화에 한 번 맛들이면 빠져들게 돼 있으며, 이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점차 늘어날 것이다. 향후 쿠팡을 비롯한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매출과 이마트의 매출은 상당히 근접해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지난해 쿠팡이 4천억 원의 적자를 봤다고는 하지만,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오히려 쿠팡은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으로부터 1조 원의 투자를 받았다. 그리고 손정의 회장은 “최근 잘했던 일은 쿠팡에 투자한 것”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을 정도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그 전쟁이 금융계로 넘어와 핀테크가 됐다. 향후 쿠팡과 이마트와 같은 모습이 금융권에도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지급결제, P2P 금융 등 신금융서비스 등장…기존 금융권 ‘긴장’
금융권에 불어올 또 하나의 이슈는 지급결제다. 현재 인터넷은행과 지급결제 문제로 인해 은행권은 야단이다. P2P 대출도 뜨고 있다. 지금까지의 플라스틱 카드 시대는 갔다. 이제 우리는 누구나 결제수단을 갖고 있게 됐다. 환전수수료와 송금수수료가 없는 송금도 등장했다. 이것이 확산될 경우 은행에서 송금할 사람은 아무도 없게 된다. 은행은 또 하나의 수입원을 잃게 되는 것이다.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도 그 중 하나다. 잘 안 될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지만, 중간에서 보증하는 회사가 있기 때문에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금융회사가 아니면서도 금융업을 하고 있다.

다시 중국의 사례를 보자. 중국에서는 세뱃돈도 모바일로 준다고 한다. 알리바바는 쇼핑몰로 시작해 많은 회사들을 만들어냈고, 지금은 금융까지 잡으며 은행업으로도 진출했다. 사실상 알리바바 때문에 국내에서도 핀테크를 하게 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방한해서 강연도 하고, 대통령을 만나 이야기도 하고, 나스닥에 상장해서 돌풍을 일으키다보니 국내에서도 핀테크를 하자고 불이 붙었다.

   
▲ 세미나 참석자들이 오해석 교수의 특별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물론 IT가 금융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금융 고유의 영역까지는 침범할 수 없다. 계좌를 만들고 여수신을 하는 등의 코어 업무는 쉽지 않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고객하고의 접점, 이른바 유통이 바뀌고 있고, 핀테크는 이곳을 노리고 있다.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보험 상품들을 백화점식으로 골라서 비교할 수 있는 것도 나왔다. 이것이 점진적으로 효과를 내면 다른 형태의 비교상품들이 계속 나타날 것이다. 그러면서 보험설계사들의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중요한 것은 보험 업무의 핵심은 바뀌지 않지만, 영업과 채널 영역이 바뀐다는 점이다.

향후 지급결제 시장은 크게 세 곳에서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T업계에서는 대체로 3강만이 살아남았다. 그렇다고 나머지 업체들은 다 망하냐? 그렇지 않다. 3강이 9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면, 그 나머지 10%를 두고 경쟁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삼성과 카카오, 네이버가 그렇게 될 확률이 크다.

국제 경쟁력 갖춰야
현재 국내 금융업계를 보면 동상이몽이라 말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IT기업들은 핀테크를 하면 엄청난 신산업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있었다. 서울 시내 호텔들에서는 핀테크와 관련된 워크숍이 무수히 열렸다. 그렇지만 지금은 잠잠해진 상태다. 이제 각자를 돌아보자. 금융기관들은 어떤가? 이미 하고 있고 잘 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경쟁무대에 올라서있으면서도 뛰려는 자세가 아니다. 정부가 강하게 컨트롤해주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만 사업을 해도 문제가 없다. 지금까지 금융당국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나중에 알아서 책임지라고 하면 힘들어질 것이 분명하다.

지금까지 IT는 서포터 역할을 수행하다가 이제는 강력한 경쟁상대로 떠올랐다. 비록 금융사들이 지금은 돈을 많이 보유하고 있을 지라도 IT회사들에 비할 수 없다. 구글이나 애플을 비롯한 미국 IT기업들은 자금력도 풍부하기에 어떤 사업에도 도전할 수가 있다.

금융기관들은 금감원이 껄끄러운 존재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외국기업들의 국내 진출을 막아주는 고마운 존재로도 생각해야 한다. 내부시장만 보고서 귀찮아하면 안 된다. 지금도 글로벌 기업들은 국내시장을 노리고 있으며, 당장 개방됐을 경우 국내 금융사들은 그들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이 없다.

우리나라 핀테크 산업의 활성화는 제2의 금융산업 시대의 개막이라고 본다. 금융회사들은 지금부터라도 국제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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