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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현장] “불가능을 모르는 틸론의 도전은 계속된다”핀테크, O2O, 페이퍼리스 솔루션 등 신규 사업 공개

[컴퓨터월드] 틸론(대표 최백준)이 지난 3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데이빗 데이 2016(DAVID DAY 2016)’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틸론은 기존 주력 사업 분야인 클라우드 및 가상화 솔루션의 새로운 제품 소식과 함께 신규 사업 분야인 핀테크와 O2O, 페이퍼리스 솔루션 등을 공개하며, 빠르게 변하고 있는 IT업계에서 한 발 앞서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음을 강조했다. ‘데이빗 데이 2016’을 통해 올해 틸론의 행보를 들여다본다.

 
   
▲ 틸론 최백준 대표

불가능을 모르는 도전 정신, 지금의 틸론을 만들다
틸론은 지난해까지 매년 클라우드 시장의 요구사항과 향후 비즈니스를 미리 살펴보기 위한 ‘데이브 데이(DAVE DAY)’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한층 성장한 틸론을 소개한다는 의미에서 ‘데이빗 데이(DAVID DAY)’로 명칭을 바꿔 진행했다. 데이빗 데이의 ‘데이빗’은 성경에 나오는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의 ‘다윗’을 의미하는 것으로, 창립 이후 15년간 틸론이 지속해왔던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담아내고 있다.

지난 2001년 가상화 기반 제품을 만들며 설립된 틸론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출시해오면서도, 가상 터미널 기술이라는 기본 뼈대를 지속 연구개발하며 제품들에 적용해왔다. 그렇기에 틸론은 현재 클라우드 및 가상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유한 가상 터미널 관련 특허기술의 수만 하더라도 전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 것으로 자부하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틸론이 걸어온 15년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다. 시트릭스(Citrix)와 VM웨어(vmware)라는 거대 글로벌 기업들이 가상화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틸론과 정면으로 부딪치고 있으며, 시장에서의 평가도 그리 후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틸론이 시트릭스나 VM웨어의 제품을 따라 만들었다고 비난하기까지 했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틸론은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는 일 없이 꾸준히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서의 길을 걸어오면서 자신들만의 기술력을 높여왔다. 그 결과 최근 국내 시중은행에서 실시했던 가상화 성능 관련 BMT 결과에서도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는 설명이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틸론을 보고 글로벌 대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국내 기업들도 분명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성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답하고, 국내 IT업계에도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가상화, 클라우드에 이어 핀테크, O2O, 페이퍼리스 사업까지
데이빗 데이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틸론이 기존 가상화 및 클라우드 솔루션 이외에도 핀테크와 O2O, 페이퍼리스 등 신규 사업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한 것이다. 이날 틸론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가상 터미널 기술을 기반으로 최근 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및 O2O까지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틸론의 가상 터미널 기술은 사용자 환경에 종속적이지 않으면서도 물리적인 IT자원을 논리적으로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틸론의 주요 사업인 클라우드의 핵심 엔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틸론은 이처럼 자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상 터미널 기술을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핀테크, 페이퍼리스(PPR), O2O 사업에까지 적용, 사업 영역을 한층 확대함으로써 신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틸론은 이날 주력 VDI(가상 데스크톱) 제품인 ‘디스테이션(Dstation)’,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 마이 데스크(CloudMyDesk)’, ‘엘클라우드(elcloud)’ 등 모든 제품군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연관을 마련하고 참관객을 대상으로 소개했다. 또한 핀테크와 페이퍼리스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에프스테이션(Fstation)’과 ‘티스테이션(Tstation)’ 등도 최초로 공개했다.

처음으로 공개된 ‘브이스테이션 키트(Vstation Kit)’는 한 일본 고객의 제안에서 착안한 것으로, 틸론의 제로클라이언트 단말기인 플렉서(Plexer)를 통해 간편한 회의 환경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모두 포함돼 있어, 사용자는 회의실에서 간단하게 장착한 후 선 연결 없이 모든 회의 참석자가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에프스테이션(Fstation)’은 페이퍼리스 솔루션(PPR) 제품으로 전자문서에 개인정보 마스킹, 이미지 압축, 암호화, 전자서명 기능 등을 탑재할 수 있도록 한다. 틸론 측은 개인정보 보호 및 핀테크 이슈와 맞물려 솔루션에 대한 금융권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인수한 에이치아이컴즈 솔루션과 틸론 가상화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실명인증 솔루션 ‘센터페이스’는 전자문서에 전자서명을 추가해 비대면 인증을 수행한다.

판타스테이션(Pantastation)은 O2O(Online to Offline) 솔루션으로, 독자적인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곡면이나 건물 창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정보를 제공한다. 시인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여 광고나 판매에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최백준 대표는 실제로 무대에서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투명디스플레이가 설치된 박스에서 수령하는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이러한 O2O 솔루션을 도입한 매장이 일본 등 해외에서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에도 곧 도입될 예정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 최백준 대표가 O2O 솔루션을 통해 도시락과 음료를 구매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신사업 위한 전방위적인 협력 추진
데이빗 데이 행사에 앞서 틸론은 향후 이 같은 사업 전개를 위해 일본 PRP, 금강시스템즈와의 인수합병(M&A) 협정식 및 인프라닉스, 클래스액트와의 전략 파트너 협정식을 각각 진행했다.

PRP는 일본의 투명 디지털 디스플레이 및 디지털영상제작사업 전문업체로, 틸론은 PRP의 인수합병을 통해 양사의 기술을 융합한 클라우드 기반 O2O 비즈니스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일본 시장에 선 진입한 가상화 제품에 대한 고객의 불만과 피로도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지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함께 M&A 협정 조인식을 진행하는 금강시스템즈는 혁신적인 물류 관리시스템을 통해 수위의 리사이클링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틸론은 금강시스템즈 인수합병으로 클라우드컴퓨팅과 리사이클링 솔루션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략 파트너 협정을 맺은 인프라닉스와 클래스액트는 각 사업 분야에 따라 틸론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역량과 시장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기업, 금융, 공공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시스티어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 컨설팅 기업 인프라닉스, 오픈소스 기반의 VD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클래스액트와 함께 정부의 K-ICT 전략에 기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신성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송영선 인프라닉스 대표는 “틸론과의 제휴로 맞춤형 VDI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병원이나 전문직 사무소, 스마트 팩토리 등 중소 SMB 시장을 대상으로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장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틸론 역시 향후 VDI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록 사업 수주에 실패하긴 했지만, 국내 시중은행에서 실시됐던 가상화 솔루션 성능 BMT에서 글로벌 경쟁사인 VM웨어와 시트릭스를 제치고 최고 점수를 얻는 등 기술력을 입증하는데도 성공했기 때문이다.

최백준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 및 업무 협약은 신사업 역량 강화와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대응력 향상을 위한 포석”이라며, “2016년에는 클라우드에서 핀테크, 페이퍼리스, O2O로 사업을 확장해 제2의 틸론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왼쪽부터) 클래스액트 김학재 대표, 틸론 최백준 대표, 인프라닉스 송영선 대표가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 파트너 협정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의지 표명
틸론은 현재 출시한 솔루션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신사업 분야의 솔루션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틸론 장호진 연구소장은 “올해부터 핀테크, O2O, PPR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 창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맞춰 연구소에서도 기존 수행해왔던 클라우드 서비스와 핀테크, PPR, O2O 서비스 등에 맞는 신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틸론의 향후 제품 개발 로드맵에 포함된 내용으로는 우선 전자문서 협업 서비스가 있다. 그동안 PDF 변환이나 변환된 문서를 상호 공유하는데 있어 원스톱으로 처리되는 사이트가 없었다. 이에 틸론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PDF를 온라인상에서 쉽게 변환하고, 지정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도면 공유나 원격 지원 등이 가능한 협업 시스템을 론칭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가 이동되기 때문에 보안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실감 체감형 메타버스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비콘과 함께 전시장에서 사용자들이 발생한 데이터를 취합하고, 클라우드 상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마케팅이 가능하게끔 한다는 콘셉트다. 사용자가 어디에서 언제까지 머물렀는지 제공하게 되면 마케팅 활동 등에 반영하는 것으로, 실제 스마트 횡단보도, 가로등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틸론은 이를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 플랫폼에도 반영이 가능하도록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리모트 모바일 가상화다. 최근 핸드폰에 저장된 개인 데이터들이 분실됐을 때 문제가 되고 있는데, 핸드폰을 2개 쓰거나 MDM을 쓰는 것보다도 실제 데이터가 사용자 핸드폰에 없고 클라우드에 있으면 해결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퍼바이저에 윈도우나 리눅스를 올린 것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아키텍처가 나오고 있는 만큼, 틸론은 디스테이션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를 VDI에 탑재하고 해당 내용은 화면으로만 전송되도록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보안이 이뤄지도록 연구 개발 중이다.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대역폭 소모를 줄이도록 프로토콜 개선과 중앙에서 집중 관리할 수 있는 가상 MDM 기능 역시 필요한 부분이다.

장호진 연구소장은 “오늘 이후 발표했던 내용들을 계속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며, 추가적으로 엘스테이션, 디스테이션, 전자문서 협업 서비스, VMI 서비스 등도 함께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틸론의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 제품 패키지

올해 목표 매출 700억 원, 야심찬 첫 발 내딛어
최백준 대표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틸론은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틸론이 가상화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오면서도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해온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들을 보내온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였다.

최백준 대표는 “틸론이 언제부터 핀테크를, O2O 사업을 해왔냐고 묻는 분들이 있다. 투자자들도 핀테크 하나만으로 아이디어를 짜라, 클라우드 하나만으로 투자 신청을 받아라, 이것저것 다 해서 어떻게 사업을 할 것이냐 등의 비판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모든 제품들의 핵심은 소프트웨어다. 틸론은 15년 전부터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왔다. 지금에 이르러 소프트웨어에는 한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소프트웨어가 담겨져 있으면 개발할 것이고,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공급할 것이다. 어떤 소프트웨어든 개발해서 판매할 수 있기에 편향된 시각으로 보지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최백준 대표는 올해 목표로 매출 700억 원, 당기순이익 70억 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틸론의 매출이 50억 원대였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실로 놀라운 계획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틸론은 해낼 수 있는 생각이며, 그 근거 중 하나로 지난해부터 시행된 ‘클라우드컴퓨팅발전법’을 들었다. 이로 인해 주력 사업인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최백준 대표는 “북미를 보면 전체 클라우드 시장에서 VDI가 24%를 차지하지만, 국내는 1%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해당 시장이 커지게 되면 약 2조 원대에 가까운 시장을 두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에 성장성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프라닉스와 협력을 통한 SMB 시장 개척과 향후 공공 시장에서의 성과, 그리고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되고 있는 부분이다.

최백준 대표는 “틸론은 고객들이 원하는 부분들을 만들어왔다. 고객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여러 회사들을 인수하면서 인력도 증강됐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도 준비 중이다. 클라우드컴퓨팅발전법 시행으로 인해 성장 모멘텀도 확보하고 있다. 그러니 틸론을 냉소적, 비관적인 시각으로 보지 마시고,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내년에도 더 좋은 소식과 제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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