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즈코리아, 2016년 이커머스 트렌드 키워드 톱3 선정

 

[아이티데일리] 포비즈코리아(대표 신훈식)가 2016년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트렌드 키워드 3가지를 자체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선정된 트렌드 3가지는 ‘옴니채널’, ‘글로벌 역직구’, ‘API 연동을 통한 오픈마켓 통합관리’ 등이다.

옴니채널
대기업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옴니채널 전략은 최근 중견/중대형 리테일 업계까지 확산되고 있다. 옴니채널은 소비자가 하나의 단일 채널을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면서 상품을 검색,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과거에는 온라인 소비자와 오프라인 소비자의 경계가 분명했으나 최근에는 이 경계가 무너져 쇼루밍(showrooming,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본 뒤 실제 구매는 온라인 등 다른 유통 경로로 하는 것), 역쇼루밍(온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본 후 실제 구매는 오프라인으로 하는 것), 모루밍(morooming,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본 후 모바일로 구매하는 것) 등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다.

글로벌 역직구
관세청의 ‘전자상거래 수출 동향’에 따르면 2015년 8월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역직구 수출금액은 1억829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2.3%나 증가했다. 최대 수출국은 중국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고, 최대 수출 품목은 52%를 차지한 의류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 쇼핑몰 중 해외 구매고객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자 하는 온라인 쇼핑몰들은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오픈마켓/종합몰 통합 관리
그동안 G마켓,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에 상품등록을 할 때 마켓별로 각각 상품 등록 및 주문확인, 물류관리 등을 진행해야 했다. 이에따라 반복 및 중복 작업하고 있는 단순 업무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판매 채널별 통합 상품/주문/물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효율화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

포비즈코리아는 이러한 시장의 트렌드에 대비하기 위해 ‘포비즈 엔터프라이즈 3.0’을 내세우고 있다. ‘포비즈 엔터프라이즈 3.0’은 옴니채널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며, 국내몰과 글로벌몰을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국내외 오픈마켓·종합몰과의 통합 관리를 지원해 상품 동시 등록 및 통합 주문 관리가 가능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4/4분기 기준, 온라인(PC+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5조 980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8.5%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7조 3,950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50.6% 증가했고, 이는 전체 온라인 쇼핑의 49%를 차지하고 있다.

이재일 포비즈코리아 이사는 “국내외 저성장 기조로 인하여 업무 효율화와 매출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는 쇼핑몰 업계의 고민이 트렌드에 반영된 것”이라며, “글로벌 환경에 최적화된 역직구몰 구축과,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증대를 위한 옴니채널 전략, 업무 개선 및 효율화를 위한 오픈마켓〮종합몰 통합 관리가 2016년 업계의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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