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커피와 제휴…향후 외식, 쇼핑 등 가맹점 확대

▲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 모습.

[아이티데일리]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 이하 NHN엔터)는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 전용 NFC 결제 단말기 ‘동글’을 보급하고,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오프라인 결제처로 전국 1,800호점이 넘는 가맹점을 보유한 카페 프랜차이즈 ‘이디야 커피(EDIYA COFFEE, 대표 문창기)’와 제휴를 맺고, 이후 외식·카페·쇼핑 등 다양한 결제 영역에서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NFC 터치’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에서 페이코 앱을 실행한 후 비밀번호 여섯 자리를 입력하고 직접 결제 단말기에 터치하면 된다.

기존 오프라인 결제가 어려웠던 아이폰 이용자도 바코드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며, 페이코 앱을 실행한 후 ‘바코드결제’를 선택하고 점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바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신용카드사 앱카드 및 모바일 기프티콘 사용과 동일한 방식이다.

결제 수단 등록을 위해서는 ‘페이코’ 앱을 다운로드받아 ‘내지갑’에서 신용카드(신한·국민·삼성·현대·롯데)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미 페이코 회원이라면, 기존 온라인 상점에서 사용했던 신용카드를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오프라인 상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NHN엔터는 오프라인 결제 오픈을 기념해 이디야 아메리카노 커피를 100원에 마실 수 있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3월 31일까지 이디야에서 ‘페이코’ 앱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처음 결제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2,700원 할인 쿠폰을 매일 선착순 10,000명에게 제공하며, 쿠폰은 ‘페이코’ 앱에서 이벤트 탭을 통해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김동욱 NHN엔터테인먼트 페이코사업 본부장은 “보안 우수성과 편리함을 통해 차세대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결제 단말기 보급을 선도하며, ‘페이코’가 NFC 중심의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페이코’는 단말기 기종이나 플랫폼에 구애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춘 간편결제 서비스로서, 결제 단말 보급을 계기로 진정한 온·오프라인 겸용 결제 서비스로 거듭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페이코는 지난해 9월 ‘페이코티머니’를 출시해 ‘NFC 터치’ 방식의 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제공하며, 전국 10만여 ‘티머니’ 가맹 유통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에 제휴를 진행한 이디야는 ‘페이코티머니’ 또한 결제가 가능하며, 앱 실행 및 비밀번호 입력 과정 없이 바로 결제 단말기에 터치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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