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쉬운 개발 협업 위한 ‘유니티 콜라보레이트’와 ‘유니티 애널리틱스’ 제공

▲ ‘유니티 애널리틱스’ 사용 화면

[아이티데일리] 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가 자사 게임 개발 플랫폼 ‘Unity 5’의 신규 버전을 23일 공개했다.

이번 신규 버전은 게임 개발자들과 3D 콘텐츠 개발자들이 보다 손쉽게 자신의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Unity 5.3.4’와 베타 버전인 ‘Unity 5.4’로, 게임 개발자들이 효율적으로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자신이 개발한 프로젝트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니티 콜라보레이트(Unity Collaborate)’와 ‘유니티 애널리틱스(Unity Analytics)’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뛰어난 안정성을 바탕으로 가상현실(VR) 렌더링 기능 등 개발자들이 필요로 하는 핵심 기능들도 업그레이드됐다.

‘Unity 5.3.4’에는 안드로이드 기반 게임 개발자들이 보다 최적의 환경에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신 안드로이드 6.0 OS인 ‘마시멜로’ 앱 인터페이스 지원 등 개발자들을 위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베타 버전으로 공개된 ‘Unity 5.4’는 개발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고사양 그래픽 게임과 VR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Unity 5.3.4’와 ‘Unity 5.4’ 모두 유니티 공식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클로즈 베타서비스로 공개된 ‘유니티 콜라보레이트’는 사용자가 자신의 개발 프로젝트를 유니티 클라우드에 올려 팀 내 개발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공동 제작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개발 버전을 자동으로 맞춰주고 수정사항들을 프로젝트에 반영해 자동으로 공유해줘 개발 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현재 유니티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은 누구나 유니티 사이트에 접속해 ‘유니티 콜라보레이트’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신청할 수 있다.

‘유니티 애널리틱스’는 사용자가 별도의 개발키트 설치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유니티 애널리틱스’ 사이트에서 자신이 개발한 게임 프로젝트를 사용자들이 주 평균 몇 번 플레이하고, 매출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등 게임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 인게임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유니티 애널리틱스’는 베타테스트 기간 중 6만개가 넘는 게임들의 인게임 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활용돼 그 가치가 입증된 바 있다.

이와 함께 게임 개발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유니티 자격증(Unity Certification)’ 과정도 공개됐다. 게임 개발자들은 ‘유니티 자격증’을 통해 보다 객관적으로 본인의 개발 실력을 인증할 수 있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일정은 다음달 7일 개최되는 ‘유나이트 서울 2016’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지사장은 “이번에 공개된 수많은 기능과 프로그램은 보다 많은 개발자들과 일반인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들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유니티의 비전이 빚은 결과”라며, “유니티는 개발자들이 보다 편하게 개발하는 것을 돕기 위해 현재 25개의 다양한 2D, 3D, VR, AR OS플랫폼을 지원 중이며, 앞으로도 지원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아울러 업계 화두인 VR/AR 개발관련 ‘Microsoft Hololens Tech Preview’ 및 개발자들이 가상현실에서 VR 콘텐츠를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NVIDIA VR Works’와 ‘AMD LiquidVR’도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인텔, 소니,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이 스폰서로 참가하는 ‘유나이트 서울 2016’의 일환으로 오는 4월 6일 진행될 ‘유나이트 서울 2016 트레이닝 데이’는 참가 신청 시작 이틀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유니티 공식 홈페이지와 ‘유나이트 코리아 2016’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