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채 아시아나IDT RFID/USN 연구소장


▲ 정홍채 아시아나IDT RFID/USN 연구소장





설립 2년만에 기업 RFID 전문연구소로 자리잡은 정홍채 아시아나IDT RFID/USN 연구소장

"2005년에 RFID/USN연구소를 설립해 2년 만에 RFID/USN 분야의 기술축적을 통해 자체 개발한 RFID 리더기와 미들웨어에 대해 EPCglobal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아시아나IDT RFID/USN 연구소의 수장을 맡고 있는 정홍채 소장은 아시아나IDT의 RFID 분야에서의 저력을 이같이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는 30여명의 연구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RFID연구소, 아시아나IDT 핵심역할 수행

아시아나IDT RFID/USN 사업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RFID/USN 연구소는 이들 연구원이 전공별로 구성돼 리더기, 안테나 및 태그, 미들웨어 개발, 그리고 현장적용 대상의 전파환경 해석을 담당하고 있다. 정 소장은 "연구소의 주된 역할은 우선 RFID/USN 사업과 관련해 적용현장에 꼭 맞는 리더기 및 태그/안테나 등의 상품화 개발과 최적 시스템 커스터마이징과 시스템 통합을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역할도 함께 담당하고 있어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나IDT는 건설분야의 적용을 위해 주차관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홈네트워크와의 연계를 고려한 USN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화학계열사 등의 제조분야의 시설물 자산관리 모델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물류관련 자회사인 KIFT나 항공뿐만 아니라 그룹계열사의 RFID/USN 관련사업은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항공분야는 현재 RFID 기반 수하물 본 사업과 항공화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나IDT가 개발한 리더기와 미들웨어는 상당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소장은 "한정된 공간에 밀집된 리더기 구성 시스템의 경우 불가피하게 리더기간의 주파수 충돌 및 간섭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있는데, 일부 Gen2 스팩에서 덴스 모드(Dense Mode)로 해결할 수 있으나 불완전하고 한계가 있다"며 "우리는 자체 개발한 리더기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고 그 내용을 특허로도 이미 출원한 상태이다. 또한 각 현장의 상황에 맞춘 최적 시스템 구현용이기 때문에 리더기 하드웨어 단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네트워크나 다른 장비 또는 설비 등과의 연계기능 등이 상당히 강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완전 무결성 기술 구현위해 매진

향후 제품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정홍채 소장은 상당한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현재 아시아나 IDT의 독자적인 기술로 인식율 100% 구현을 위한 주파수 충돌과 간섭회피 기술이 확보돼 있으나 좀더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앞으로 Semi-Passive 기술의 업그레이드화 뿐만 아니라 Passive 기술과 Semi-Passive 기술의 융합, 마지막으로 Active 기술까지 통합시키는 시스템 통합기술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것은 직접 사업화로 구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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