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 8천억 원 기록, 배당 총액 8천억 원

▲ 슈퍼셀의 대표작 ‘클래시 오브 클랜’

[아이티데일리] 슈퍼셀은 지난 9일(헬싱키 현지 시간 기준) 2015년 회계실적을 발표하고, 2015년 한 해 동안 GAAP 기준 매출 21억 900만 유로(한화 약 2조 8천억 원), 세전 영업이익(EBITDA) 8억 4,800만 유로(한화 약 1조 1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슈퍼셀의 2014년 GAAP 기준 회계 실적은 매출 15억 4,500만 유로(한화 약 2조 6백억 원), EBITDA 5억 1,500만 유로(한화 약 6,870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슈퍼셀은 주당 14유로(한화 약 1만 8천 원)의 배당을 실시키로 했으며, 배당 총액은 6억 300만 유로(한화 약 8천억 원)에 이른다. 또한, 1억 1,400만 유로(한화 약 1,520억 원)를 투입해 임직원들이 보유한 자사주를 재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슈퍼셀은 지난 7일 자사 게임의 일간사용자(Daily Active User, DAU)가 최초로 1억 명을 돌파했다면서, 2012년 6월 슈퍼셀의 첫 게임인 ‘헤이데이’의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만 4년이 채 안된 시점에서 단 4개의 게임만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현재 슈퍼셀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확고부동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클래시 오브 클랜’을 비롯해 ‘헤이데이’, ‘붐비치’, ‘클래시 로얄’ 등 단 4개의 게임만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특히 3월 2일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한 ‘클래시 로얄’이 초기 돌풍을 일으키면서 슈퍼셀의 새로운 히트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카 파나넨(Ilkka Paananen) 슈퍼셀 CEO는 “훌륭한 실적을 거둔 것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최고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성공을 이끌어낸 임직원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이 같은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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