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방서 사진·동영상·파일 첨부 가능…“모임 관리 더 쉽고 편하게”

▲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톡게시판’ 기능을 추가했다.

[아이티데일리]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카카오톡 채팅방에 사진·동영상·파일 첨부가 가능한 ‘톡게시판’ 기능을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톡게시판’은 카카오톡 채팅창 우측 상단의 세 줄로 표시된 메뉴 버튼을 누르면 보이며, 1:1 채팅방, 단체 채팅방, 나와의 채팅방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친구, 커플, 가족, 동료 등 다양한 모임의 채팅방에서 오가는 대화 중 모두가 알아야 하는 내용이나 간직하고 싶은 내용을 ‘톡게시판’에 올려 공지하고 보관할 수 있다. 함께 하는 일정을 공유해 관리하고 멤버 간 투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기도 수월하다.

채팅방에서 오가는 각종 사진과 이미지들은 앨범에 모아져 보관되며, 각 이미지가 공유된 시점의 대화도 볼 수 있어 당시의 기억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채팅방에서 공유된 뉴스나 블로그, SNS 등 다양한 콘텐츠의 링크도 한 번에 모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모임 관리에 필요한 도구들의 지원을 강화, 대화의 지속성과 편리성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는 최근 진행된 카카오톡 5.4.4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특정 채팅방을 목록 상단에 고정할 수 있도록 하는 ‘핀(Pin)’ 기능도 추가한 바 있다. 해당 기능은 원하는 채팅방을 채팅 목록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밀어 핀 모양 버튼을 선택(iOS) 하거나, 채팅방을 길게 눌러 목록에서 ‘채팅방 상단 고정’을 선택(안드로이드)하면 된다.

사진이나 동영상 첨부 시 사진첩이 채팅창 전체를 가려 대화 흐름을 놓치게 되던 기존 불편도 개선하고, 채팅창 하단에서 원하는 파일을 골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필터는 21종으로 늘려 다양한 효과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도 카카오톡은 이용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능들을 계속해서 선보이는 한편, 기존에 없던 다양한 소통 및 연결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더 재미있고 풍부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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