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캠핑, 사이클 등 야외활동 특화 제품 6종

▲ SBCK가 가민 아웃도어 스마트워치 6종을 국내 정식 판매한다.

[아이티데일리] 소프트뱅크 그룹의 한국 자회사 에쓰비씨케이(SBCK, 대표 이승근)는 GPS 기반 아웃도어 기기 공급 업체 가민(Garmin, 대표 클리프 팸블)의 아웃도어 스마트워치 6종을 국내 공식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가민은 1989년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적 GPS 기술 보유 기업으로, 스마트워치 역시 정교한 위치 측정 기술이 접목됐다. GPS 기반의 자전거 속도계,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항공 전자공학 및 해양 기술 분야에도 가민의 GPS 솔루션이 공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자전거 속도계 제품이 사이클 동호회 등에서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며 인지도를 넓혀왔다.

이번에 국내에 판매되는 가민의 스마트워치는 로우엔드급에서부터 하이엔드급까지 다양하며, 제품에 따라 사이클, 골프, 캠핑, 산행 등 야외활동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해 실용성 부족을 지적받는 일반 스마트워치와 차별화되는 프리미엄급 경쟁력을 갖췄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비보핏(vivofit) ▲포러너15(Forerunner15) ▲어프로치S6(ApproachS6) ▲피닉스3(fenix3) ▲피닉스3 사파이어(fenix3 Sapphire) ▲피닉스3 사파이어 로즈 골드(fenix3 Sapphire Rose Gold) 등 6종이다. 일상 운동량을 관리할 수 있는 ‘비보핏’을 포함한 다양한 목적의 아웃도어 스마트워치로 구성돼 있으며, 가민의 전 제품은 ‘Garmin Connect™(가민 커넥트)’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기기에서 측정한 운동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포러너15’는 가벼운 러닝 및 사이클 전용 제품으로, 운동 거리나 시간을 측정하고 결과 값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에 연동해 기록, 분석할 수 있다. ‘어프로치S6’는 국내 1,000여개 골프장 코스가 내장된 골프 워치로, 자동 코스 뷰 기능을 통해 거리 측정과 코스 분석이 가능하고 스윙 모니터링으로 스윙 자세나 힘 등을 교정할 수 있다.

‘피닉스3’는 사이클, 골프 관련 기능뿐만 아니라 기압 및 고도 측정, 나침반 등 캠핑 및 산행에 유용한 기능이 탑재된 하이엔드급 종합 아웃도어 스마트워치다. ‘피닉스3’는 기존 스마트워치의 가장 큰 약점인 배터리 성능을 강화해 GPS모드에서 50시간, 일반용도로는 최대 3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피닉스3 사파이어’, ‘피닉스3 사파이어 로즈 골드’는 ‘피닉스3’에 사파이어 글래스를 더해 내구도를 높이고, 각각 메탈 밴드와 고급 가죽 밴드를 적용해 일상생활 활용도를 높이면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제품 가격은 ‘비보핏’ 12만 9천 원, ‘포러너15’ 19만 9천 원, ‘어프로치S6’ 44만 원, ‘피닉스3’ 62만 9천 원, ‘피닉스3 사파이어’ 76만 9천 원, ‘피닉스3 사파이어 로즈골드’ 99만 9천 원이며,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과 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에스비씨케이는 가민과의 국내 총판 계약을 통해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오토데스크 등의 솔루션을 기업에 공급하는 B2B 소프트웨어 유통에서 일반 소비자 대상(B2C) 웨어러블 기기 유통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에스비씨케이는 이 같은 행보가 모회사 소프트뱅크의 ‘정보혁명으로 인류를 행복하게’라는 철학과 맞닿아 있는 것이며, 이후 모바일과 인터넷 중심의 종합 IT 유통 기업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승근 에스비씨케이 대표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가민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웃도어 스마트워치 시장을 개척한 경쟁력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며, “에스비씨케이의 기존 유통망을 활용해 가민이 성공적으로 국내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니 안(Tony An) 가민 APAC 총괄이사는 “가민의 웨어러블 기기를 한국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가민의 제품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자들을 더 건강하게 만들고, 목표 운동량을 달성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면서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며, 에스비씨케이와 같은 한국 파트너와 함께 유통망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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