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수익모델 위해 B2B 거래 나서

 
[아이티데일리] 모바일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넥스트리밍(대표 임일택)은 중국 대형 스마트폰 제조사 지오니에 자사 동영상 편집 솔루션 ‘넥스에디터(NexEditor) SDK’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넥스트리밍은 그동안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멀티미디어 기술력이 집약된 동영상 솔루션제품 사업에 주목하며, 넥스에디터 SDK를 개발해 왔다. 넥스에디터 SDK는 비디오 에디터 앱과 갤러리 동영상 플레이어의 슬로우 모션 기능에 사용된다.

넥스에디터 SDK의 주요 기능으로는 템플릿, 잘라내기, 필터, 정지/애니메이션 스티커, 애니메이션 자막, 장면 전환, 재생 속도 조절, 음량조절과 배경음 설정 등이 있으며, 확대/축소 가능한 썸네일 UI를 도입해 보다 정밀한 편집을 가능케 한다. 또한 최적화된 렌더링 기술로 실시간 미리보기가 가능한데, 이는 넥스에디터 SDK가 탑재되지 않은 타사 단말기에서 경험할 수 없는 대표적인 특장점으로 손꼽힌다.

넥스에디터 SDK는 넥스트리밍이 자체 개발한 앱 전문가용 동영상 편집 앱 ‘키네마스터(KineMaster)’에도 탑재돼 있다.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전 세계 600만 이상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그 기술력을 입증했다.

넥스트리밍은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나섰으며, 차별화된 수익모델로 B2B시장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거래를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 성과로 지난해 출시된 LG전자의 스마트폰 ‘V10’에도 넥스에디터 SDK가 탑재됐다.

또한, 넥스트리밍은 중국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지오니(Gionee Communication Equipment Co., Ltd.)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오니는 2002년에 설립된 중국 대형 스마트폰 제조사로 모바일기기 설계, R&D, 제조 및 판매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첨단 기술업체이다.

임일택 넥스트리밍 대표는 “자사의 새로운 멀티미디어 솔루션 넥스에디터 SDK가 본격적인 수익모델 개척을 위해 B2B시장에 전략적으로 집중한 것이 빠른 성과로 나타났다”며, “이번 지오니와의 계약이 중국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쑤리 지오니 부사장은 “넥스에디터 SDK를 채택함으로 지오니의 글로벌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넥스트리밍과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넥스에디터 SDK의 주요기능은 오는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6 MWC(Mobile World Congress) 지오니 부스(Hall 7 Stand 7C50Hall 7 Stand 7C61)와 넥스트리밍 부스(Hall 8.1 - App Planet Stand 8.1D59)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