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종합재무분석시스템 구축 전초단계, 감독 및 검사 업무의 혁신 기대

한국후지쯔(대표이사 박형규)는 한국후지쯔 컨소시엄(한국후지쯔, 삼정회계법인, 한국신용평가정보, 사이버이메지네이션)이 금융감독원의 “XBRL 기반 업무보고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01년부터 XML 및 메타 데이터(Meta data)를 활용하여 금융회사로부터 보고서를 입수하여 감독 및 검사업무에 활용해 왔다. 최근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유럽은행감독위원회(CEBS), 일본은행(BOJ) 등 선진 금융감독기관이 재무보고용 표준전산언어로 XBRL을 도입함에 따라, 금융감독원도 XBRL 도입에 따른 예상되는 위험과 해결방안을 검토하여 신기술 도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XBRL 기술도입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금융감독원은 2006년 4월 전자공시시스템(DART : Data Analysis, Retrieval and Transfer System)에 XBRL을 도입하여 현재 시험운영 중이며, 2007년 10월부터 정식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은 차세대 인터넷 언어인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기반의 표준 규약에 근거하여 복잡한 기업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생성, 교환,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든 기업 정보 보고용 국제 표준화 언어이다. XBRL을 기업회계문서의 표준으로 사용할 경우 신속하고 정확한 재무 정보의 제공 및 정보 비용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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