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프레임 플래그십·프리미엄 중급 DSLR 앞세워 전문가 및 하이아마추어 공략

▲ 캐논이 풀프레임 플래그십 DSLR ‘EOS-1D X Mark II’ 와 프리미엄 중급 DSLR ‘EOS 80D’ 를 공개했다.

[아이티데일리]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사장 강동환, 이하 캐논)은 18일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2016년 상반기 신제품 기자간담회를 통해 프리미엄 중·고급기 DSLR 2종의 출시를 발표했다.

캐논은 국내 카메라 시장 정식 출범 10주년을 맞아 올해를 ‘프리미엄 중·고급기 DSLR 카메라의 해’로 선언하고 풀 프레임 플래그십 DSLR 카메라 ‘EOS-1D X Mark II’와 프리미엄 중급 DSLR 카메라 ‘EOS 80D’ 등을 소개했다.

캐논 강동환 사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발표한 신제품 2종은 캐논의 혁신 광학 기술력을 총망라한 제품으로 사용자에게 더욱 향상된 사진 및 영상 촬영 결과물을 보여 줄 것”이라며, “캐논은 국내 중·고급 카메라 리딩 브랜드로, 끊임없는 혁신 광학 기술 개발과 도전을 통해 프로와 하이아마추어 모두에게 새로운 사진·영상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년만의 후속, 전문가용 풀프레임 플래그십 ‘EOS-1D X Mark II’

마츠모토 토시오 캐논 ICP 제2사업부 책임부장은 초기 EOS 시리즈부터 최근 ‘EOS 5D’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캐논 최상급 풀프레임 DSLR 카메라의 개발과 설계를 담당한 장본인이다. 그가 직접 소개한 풀프레임 DSLR 카메라 ‘EOS-1D X Mark II’는 캐논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로, 쾌속·쾌적·고화질을 핵심 가치로 ‘어차피 못찍을 것이라 생각했던 사진까지 찍을 수 있게 한다’는 목표를 구현했다.

갭리스 마이크로 렌즈, 미세 배선과 회로, 새로운 포토 다이오드 구조 등 캐논의 신기술이 집약된 2,020만 화소 35mm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고감도에서도 색 노이즈 처리가 뛰어나다. 선명하고 깨끗한 고품질 이미지를 저전력으로 빠르게 처리하는 촬영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영상 처리엔진을 2개 사용한 ‘듀얼 디직 6+’를 탑재해 초당 뷰파인더 약 14장의 고속 연사를 지원하며, 라이브뷰 촬영으로는 초당 최대 16연사까지 가능하다.

‘61점 고밀도 레티큘러 AF II’로 61개 AF포인트를 고밀도 배치하고 41개 크로스 AF 포인트를 통해 역동적인 스포츠 현장 등에서도 피사체를 놓치지 않는다. 저휘도 측거 한계는 EV-3를 지원, 저조도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중앙부는 F2.8에 대응하는 5개의 듀얼 크로스 센서를 갖춰 전체 AF포인트 중 가장 정밀하고, 61개 포인트들은 모두 F8에 대응한다. AF측거 영역은 전작 대비 중앙부 상하 약 8%, 주변부 상하 약 24% 확대돼 자유로운 구도로 정밀한 사진 촬영을 돕는다.

영상 촬영 성능도 크게 향상돼 풀프레임 VDSLR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4K 60p 영상 촬영과 Full HD 120p 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4K 프레임 추출’ 기능으로 초고화질 영상을 사진으로 바로 추출할 수 있다. 풀프레임 최초로 ‘듀얼 픽셀 CMOS AF’가 탑재돼 라이브 뷰나 동영상 촬영 시 뛰어난 동체 추적 성능을 보여준다. 현존 최고의 플래그십 풀 프레임 DSLR ‘EOS-1D X Mark II’는 4월 출시 예정이다.

하이아마추어용 프리미엄 중급 DSLR 카메라, ‘EOS 80D’

‘EOS 80D’는 프리미엄 중급 DSLR 카메라로, 2003년 2월 발표한 ‘EOS 10D’ 이후 13년째 이어지는 캐논 두 자릿수 시리즈의 신제품이다. 2,420만 화소의 ‘APS-C’ 타입 이미지 센서와 영상처리엔진 ‘디직 6’를 탑재해 선명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촬영할 수 있다. 두 자릿수 모델 최초로 시야율 약 100%의 광학식 뷰파인더를 탑재하고, ‘올크로스 45포인트 AF 시스템’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피사체를 포착한다.

전작 ‘EOS 70D’에 비해 EF렌즈 호환성 등이 향상된 ‘듀얼 픽셀 CMOS AF’ 기능으로 라이브 뷰나 동영상 촬영시의 즐거움도 더했다. AF 시스템은 중앙부 F2.8에 대응하는 듀얼 크로스 센서를 채용해, 초망원 렌즈나 컨버터를 사용해야 하는 항공기나 철새 촬영 시에도 빠르고 정확한 AF 성능을 제공한다.

영상 촬영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Full HD 60p 촬영 및 MP4 기록을 지원하며 ‘HDR 동영상’ 모드 촬영 시 노출 차가 큰 촬영 환경에서도 고른 밝기의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후면에는 와이드 3.0인치 회전식 터치 LCD를 탑재해 다양한 구도를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 18일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캐논 2016년 상반기 전략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캐논은 ‘EOS 80D’와 함께 ‘EF-S 18-135mm f/3.5-5.6 IS USM’ 렌즈와 파워 줌 어댑터 ‘PZ-E1’을 선보여 VDSLR 카메라로써의 기능을 강화했다. 신형 렌즈는 ‘나노 USM(Ultra Sonic Motor)’을 탑재해 스틸 이미지 촬영 시에는 빠른 AF 성능을, 동영상 촬영 시에는 조용하고 부드러운 동영상 AF 성능을 발휘한다.

파워 줌 어댑터 ‘PZ-E1’은 신형 렌즈와 결합해 측면 줌 레버 조작으로 줌 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어 영상 촬영시 쾌적하고 매끄러운 줌 촬영이 가능하다. 캐논의 프리미엄 중급 DSLR 카메라 ‘EOS 80D’는 3월 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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