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통합보안장비 ‘트러스가드 UTM’ 출시, 구 시큐어소프트의 방화벽, IPS 등과 안연구소의 안티바이러스 기술 결합


▲ 안철수연구소 트러스가드 UTM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는 7일 네트워크 통합보안장비(UTM: Unified Threat Management)인 '트러스가드 UTM(AhnLab TrusGuard UTM)' 100/400/1000 시리즈를 공개했다. 안연구소는 올해 6월말에 트러스가드 UTM을 정식 출시해 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안연구소는 “개별 PC 보안, 안티-바이러스/스파이웨어/스팸, 웹 필터링, 방화벽, IPS, VPN 등 서비스 수준이 다른 업체들의 장비를 각각 도입하면 별도 콘솔에서 장비별 정책 수립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관리 또는 운영비용의 부담이 크다"면서 "트러스가드UTM은 보안 관리와 운영의 통합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뚜렷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트러스가드 UTM은 지난해 말 안연구소가 인수한 유니포인트(구 시큐어소프트)사의 방화벽, IPS(침입방지시스템), IPsec/SSL VPN 등 네트워크 보안 기술과 안연구소의 안티-바이러스/스파이웨어/스팸 등 콘텐츠 보안 기술이 결합된 제품이다. 특히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에서 각종 보안 위협을 모니터링하며 제공하는 실시간 예방/대응 서비스는 트러스가드 UTM이 제공하는 경쟁 제품들과 차별화된 강점이다. 또 네트워크 장비 최초로 CDN(Content Delivery Network)을 통해 보안 콘텐츠 엔진을 최단 시간 내에 업데이트해준다는 게 안연구소의 설명이다.
안철수연구소 오석주 대표는 “네트워크 보안의 패러다임이 보안 콘텐츠와 실시간 서비스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보안 콘텐츠 서비스 관련 우위를 내세워 올해 국내 UTM 시장에서 3년 내에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정은 기자 jekim@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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