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U+요술통장’ 발대식…5년간 멘토링 및 장학금 지급

▲ LG유플러스가 18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두드림U+요술통장’ 발대식 및 스키캠프를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는 장애 가정 청소년 멘티와 임직원 멘토가 참석하는 ‘두드림U+요술통장’ 발대식 및 스키 캠프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두드림U+요술통장’은 본인이나 부모가 장애를 갖고 있는 저소득 장애가정 청소년이 고등학교 졸업 시점에 자립 기반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매월 청소년 가정과 임직원, 회사가 1:1:3의 비율로 일정 금액을 5년간 적립하고, 멘토링 캠프 등을 통해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번 멘토링 캠프는 17일부터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신규 멘토와 멘티를 소개 및 환영하고, 스키를 배우며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LG유플러스 측은 ‘두드림U+요술통장’ 프로그램을 거쳐 대학에 입학한 선배 멘티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멘티들은 멘토들과 함께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명문대 음악치료학과 치료사들과 함께 타악기, 톤차임 등을 활용해 음악극을 합주하는 등 마음껏 감정을 표현하며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했다.

김혜진 멘티는 “태어나 스키장에 처음 와서 많이 넘어지기도 했지만, 옆에서 손을 잡아 일으켜 주는 멘토가 있어 외롭지 않았다”며 “꿈을 향한 도전을 하며 마주치는 고비마다 도움을 주는 분들을 기억해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처음 멘토로 나선 안희경 LG유플러스 부장은 “멘티를 만나니 책임감도 생기고 다시금 나의 꿈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면서, “멘티가 가진 잠재력을 키워주고 꿈을 향한 길을 응원하는 멘토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10년 100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을 선발해 ‘두드림U+요술통장’ 활동을 시작, 5년간의 멘토링을 통해 현재까지 100명의 고교 졸업생에게 졸업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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