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주세빈 양은 두꺼운 옷 속에 감춰져 있는 살들을 생각하면 한숨만 나온다.

꾸준한 다이어트와 식이요법 운동을 병행했지만 그때만 잠깐 반짝할 뿐 지속적인 관리와
유지가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처럼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에는 허벅지, 옆구리, 팔뚝 같은 부위는 달리 부위와
달라 지방이 쉽게 쌓이며 단순지방이 아닌 셀룰라이트로 변한다.

이렇듯 운동이나 식이요법의 한계를 느낀 여성이나 남성들 사이에서 지방흡입술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방흡입이란 특정한 부위에 국소적으로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흡입하여 제거하는 수술을
말하며 개인 또는 부위에 따라 부문마취, 수면마취, 전신마취 이후에 수술이 이루어진다.

수술 시간은 허벅지, 복부, 종아리, 팔뚝처럼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2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지방흡입의 양은 200~1500cc 정도다.

수술 이후에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 후 당일퇴원 하며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다. 단, 수술직후 붓기와 멍을 예방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수술 부위에 압박 복을 입는 것이 바람직하며 대략 한 달 정도를 유지한다.

부산 비앤제이성형외과 임종효 원장은 “복부나 허벅지처럼 위아래 앞뒤의 수술방법이 다른 부위 같은 경우 시술하는 의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다” 말했다.

치료 목적으로 또는 미용목적으로 지방흡입술을 받았다고 해서 수술이 끝난 직후부터 우리의 체형이 바로 변화되고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지방조직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한 케뉼라로 인해 멍들고 상처가 생긴 수술부위는 대략 1개월 정도의 회복기가 필요한데 이때 전문적인 병원 시설에서 꾸준한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비앤제이성형외과 임종효 원장은 “수술이 잘 마무리 되었다고 효과 또한 무조건 좋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 수술 이후라도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 등의 자기 관리가 이루어질 때 오랜 기간 날씬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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