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광원 탑재한 2만 5천루멘 밝기 3LCD 고광량 프로젝터

▲ 엡손 ‘EB-L25000U’

[아이티데일리] 엡손(대표 우스이 미노루)은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밝기 2만 5천루멘 프로젝터 ‘EB-L25000U’를 16일 공개했다.

엡손의 ‘EB-L25000U’는 고성능 레이저 광원 탑재로 콘서트홀, 대회의실 같은 넓은 장소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엡손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LCD 패널과 형광휠(Phosphor wheel), 레이저 광원기술이 반영돼 램프 교환 없이 약 2만 시간 동안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으며, 360도 회전 가능한 렌즈가 탑재돼 프로젝션 매핑(mapping), 사이니지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 컨설팅(Futuresource Consulting)은 2020년까지 고광량 프로젝터 시장이 125%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에 엡손은 대회의실, 공연장, 전시회 등 넓은 공간에 적합한 고광량 프로젝터 부문 기술과 제품 연구개발(R&D)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비즈니스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레이저 광원 탑재 3LCD 비즈니스 프로젝터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준이치 와타나베 엡손 비주얼프로덕트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엡손의 첫 번째 레이저 광원 탑재 3LCD 비즈니스 프로젝터 발표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반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고광량 프로젝터 시장에서도 엡손의 기술력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엡손은 지난 2015년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홈프로젝터 ‘Epson EH-LS10000’을 선보인 바 있으며, 2016년은 비즈니스 프로젝터 시장에 초점을 맞춰 B2B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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