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측 제안 통해 메인홀 전시, ‘20Gbps’ 시연도 도전

▲ MWC2016 SK텔레콤 전시관 조감도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 이하 MWC) 2016’에서 전 세계 ICT 대표 기업이 위치한 제3전시홀(메인홀)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으로부터 제3전시홀의 중앙으로 전시관 위치 조정을 제안받고 부스를 이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플랫폼으로 뛰어들다(Dive into the Platform)’를 주제로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로 이뤄진 미래 생활상을 전달할 계획이며,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활·사회·산업의 가치를 높이는 ‘차세대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우며, 미래 사업과 플랫폼 서비스로 구성하는 전략을 세웠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빔’ 차기작 ▲키즈·펫 서비스 등 생활가치플랫폼 ▲8K UHD 전송 기술, 초고화질 생중계 솔루션 등 차세대 미디어플랫폼 ▲진화한 IoT플랫폼과 스마트홈 ▲5G 핵심 기술 등이 있다.

SK텔레콤은 MWC2016에 앞서 이번에 전시되는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 대부분을 해외 사업자와 즉시 협력이 가능한 글로벌 모델로 업그레이드 하고, 2천여 개 기업을 초청하는 등 MWC를 해외 시장 개척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이 MWC 전시에서 선보이는 ▲360도 어느 위치에서도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홀로그램 실감 통신’과 ▲조리대 위에 접시나 재료를 올려두면 요리법이 제공되는 ‘매직 테이블’ 등 미래 영화에나 나올 법한 기술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 SK텔레콤의 창업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등 총 4개사와 동반전시를 통해 해당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20Gbps’급 5G기술을 시연에 도전할 예정이며, MWC 개막 전까지 5G 테스트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연은 MWC개막일인 오는 22일 SK텔레콤 전시관에서 이뤄진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MWC 개막 전날인 21일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열리는 GSMA 이사회에 참석해, 통신 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ICT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MWC 기간 주요 글로벌 ICT기업 경영진을 직접 만나며, 차세대 플랫폼 영역에서 다각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CTO)은 22일과 23일에 걸쳐 열리는 5G 컨퍼런스에 각각 참가해 SK텔레콤의 5G 비전 및 로드맵, 5G가 창출할 고객 및 산업적 가치에 대한 발표하고, 노키아, 에릭슨, 텔스트라(Telstra) 등 글로벌 ICT기업들의 CTO와 함께 5G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주지원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22일, ‘고객 분석을 통한 혁신 마케팅(Operator Consumer Analytics)’을 주제로 생활가치플랫폼 및 로열티 마케팅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MWC는 ‘모바일은 모든 것이다(Mobile is Everything)’를 주제로, 전 세계 2천 5백여 기업이 전시 및 컨퍼런스에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SK텔레콤 전시관이 위치한 제3전시홀은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텔레포니카(Telefonica) 등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삼성전자, LG전자, 퀄컴(Qualcomm), 인텔(Intel), 시스코(Cisco) 등 글로벌 주요 ICT 기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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