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CA, 올해부터 별도 관리인력 배정

삼성·LG·SK·그룹과 포스코는 IT업체들에게 아주 특별한 고객들인만큼 별도 영업관리 인력을 배정해 관리하고 있다. 한국오라클(대표 윤문석)과 한국컴퓨터어쏘시에이트(대표 지일상, 이하 한국CA)는 올해부터 업종별로 영업인력을 꾸려 전담하게 한 것과 별도로 재벌그룹과 포스코 등 대형 고객에 대해서는 업종과 별개로 구분, 관리하기 시작했다.

한국CA는 삼성·LG·SK그룹을 전략적 고객사로 분류하고 삼성그룹의 경우 4,5명의 인력을 집중시켰으며 이들 그룹사를 제외한 나머지 고객을 업종별로 분류해 영업하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포스코, 한전과 4대 재벌그룹은 삼성·LG·SK·현대를 전담 영업인력을 배치하고 나머지 고객들을 6개 업종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한국오라클이 구분한 6개 업종은 유통·제조·금융·통신·정부·교육·병원·운송 등이다.

IT업체들이 제품이 아닌 업종을 중심으로 영업조직을 운영해온 것은 이전부터 해오던 방식이나 최근들이 집중관리가 필요한 재벌그룹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한 것은 큰 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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