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후원 전국 대학생 경제동아리 80여명…기업가정신 전파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지난 1월 27일 동양인재개발원에서
경제동아리 80여명 대학생에게 희망을 전파하는 강연을 했다.
<사진=패션그룹형지>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은 지난 1월 27일 경기도 일산 소재의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후원하는 대학생 경제동아리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동대문의 작은 옷가게를 20개 브랜드 전국 21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종합패션유통그룹을 일궈낸 대표적 ‘흙수저’ 출신의 성공한 기업인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최근 오포세대, 흙수저 금수저론 등 많은 대학생들이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는 가운데, 편견과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긍정 마인드, 희망가 열정을 설파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이번 강연회에서 ‘도전과 창조’, 평생 삶의 신조인 ‘영선반보’, 그리고 ‘명품인생’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병오 회장은 강연에서 청년시절을 언급하며 대학생들에게 끊임없이 ‘도전과 창조’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부산에서 횟가루 공장을 운영하던 아버지가 중학교 때 작고한 뒤 가세가 기울었고, 청년 시절 복싱을 시작했고 사각의 링에서 극한에 달했을 때 ‘지금 이 순간만 참으면 된다’는 헝그리 정신을 배웠다고 전했다.

이 정신을 근간으로 페인트 가게, 제과점, 의류 도매상 등 다양한 사업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지금 패션그룹형지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기업가가 되겠다’, ‘브랜드 사업을 하겠다’는 일관된 신념으로 끊임없는 도전을 펼쳐 국내 굴지의 패션유통기업을 키워냈다고 밝혔다.

최병오 회장의 또 하나의 성공 키워드는 ‘영선반보’이다. 그는 평생 ‘남보다 반의 반 발자국 더 가자’는 정신으로 일했다고 전했다. 특히 수많은 경쟁에서 성공한 열쇠는 남보다 반의 반 걸음 앞서겠다는 근면성실의 생활신조였다. 이후에도 남과 다른 창의, 남에 대한 배려 등에도 조금만 더 먼저 생각하고 먼저 움직이고자 노력했다.

강연 말미에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명품인생’을 말하며 ‘나를 있게 해준 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일환으로 고향 부산에 큰 비용을 들여 투자하고 있으며, 산학협력, 어려운 이웃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고 전했다.

많은 학생들이 역경을 이겨낸 노정이 생생했던 강연에 여운 때문인지, 최병오 회장과 기념촬영을 했고 자신의 책에 사인을 받는 등의 모습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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