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대, 시술형태, 가격 등 다양한 비교 선택 가능한 O2O 서비스

▲ 카카오가 모바일 헤어샵 예약 서비스 ‘카카오헤어샵’을 상반기 중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헤어샵 탐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모바일 예약 서비스 ‘카카오헤어샵’을 상반기 중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헤어샵은 오프라인 뷰티 산업과 이용자들을 모바일 플랫폼에서 연결하는 뷰티 O2O 서비스로, 다양한 영역 중 남녀 모두가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헤어샵 예약을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는 뷰티와 IT를 결합한 뷰티테크 분야에 진출, 약 7조 원으로 추정되는 뷰티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헤어샵의 목표는 헤어샵 예약 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 불일치를 해소하고, 헤어샵과 이용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가맹점은 카카오헤어샵을 통해 고객 예약 관리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는 한편, 신규 고객을 보다 쉽게 유치할 수 있게 된다. 예약과 동시에 결제가 진행되기 때문에 예약 후 방문하지 않는 노쇼(no-show) 고객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헤어샵을 방문해서 문의하거나 전화로 일일이 설명하며 예약하는 번거로움 없이 모바일에서 원하는 지역이나 시간대, 디자이너와 시술 형태, 가격 수준을 종합적으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 정확한 가격을 미리 확인하고 대기 시간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어 이용 편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헤어샵은 희망 지역과 디자이너, 시술 형태, 예약 가능한 시간대 등에 맞춰 예약 및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담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형태나 결제 방식, 세부 정책 등은 서비스 출시 시점에 확정 공개된다.

카카오헤어샵 사용료 및 플랫폼 수수료 역시 확정되지 않았으나, 여러가지 상황과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한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설계하고 있으며, 평균 5% 내외가 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다양한 뷰티 산업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서비스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헤어샵은 오는 3월 중 수도권 200여개 가맹점과 1,000여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한적 사전 시범 서비스(CBT)를 진행하고, 가맹점 및 사전 시범 서비스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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