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디지털, 전 세계 CIO 및 IT 의사결정 책임자 대상 조사결과 발표

 
[아이티데일리] 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를 구매할 때 ‘안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웨스턴 디지털은 전 세계 CIO와 IT 의사결정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보호하고 그로부터 인사이트를 추출해 내는 것이 가격민감도보다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조사결과, 대부분의 기업들(85%)은 데이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최종 목표지만 절반 이상의 기업들(55%)에서 장기적 비즈니스 관점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스토리지에 보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IT장비 구매 담당자들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콜드 스토리지와 아카이빙 역량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대부분은 내부 데이터 자산 활용을 위해 데이터 분석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클라우드 인프라 예산과 스토리지 증설예산도 폭증하는 데이터를 저장 및 관리하기 위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의 경우 데이터 접근과 처리 문제로 고민하는 기업은 조사 대상국 중 상대적으로 적었다. 대신, 국내 기업도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해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기업 데이터의 절반가량을 스토리지에 저장하고 있는 기업은 7% 수준으로 저조하지만, 투자 확대로 향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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