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자 '속속 선정', 조달청에선 LG CNS에 삼성SDS 판정승


▲ RFID 확산서업의 24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





2007년도 u-IT 선도사업 중 RFID 확산사업의 각 과제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가 속속 선정되고 있다. 22.8억 예산이 책정돼 가장 관심을 모았던 조달청사업에 삼성SDS가 선정되는등 24일까지 진행된 결과를 보면, 3개 과제에 대한 우선협상자가 선정됐고, 2개 과제는 기술평가 중이다. 나머지 2개 과제는 1개 업체씩 입찰에 참여하면서 재공고 입찰에 들어간 상태다.

조달청 확산사업은 시범사업을 수주했던 LG CNS와 최근 조달청 IPS사업을 진행했던 SDS 컨소시엄간의 빅 매치가 이뤄졌는데 삼성SDS가 승리함으로써 텃밭(?)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안전안심 u-먹거리 구축사업은 작년 시범사업을 진행했던 CJ시스템즈 몫으로 돌아갔다. 또한 RFID 기반 검찰청 기록관리시스템 확장사업은 시범사업을 진행했던 RFID코리아가 속한 SK C&C 컨소시엄을 밀어내고, LG히다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RFID를 활용한 군수물자관리 시스템 확산사업과 u-Airport 구현을 위한 항공수하물 RFID 인프라 구축사업이 각각 1개 컨소시엄씩 입찰에 참가하면서 재공고 입찰에 들어갔다. 이 두사업에 대한 입찰 제안서 제출 마감은 4월 30일까지다. 이번에도 단독입찰로 유찰되면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이하 국당법)'에 의해 타당성 여부를 검증해 수의계약을 하게 된다.

현재 공군 군수사령부 사업은 SKT와 SK C&C, KT가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가한 상태로, 그야말로 막강한 라인업을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컨소시엄은 입찰 참여에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KT는 이 사업의 1차 시범사업자이기도 했다.

한국공항공사 사업은 아시아나IDT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IDT 역시 이 사업의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항공수하물 RFID 인프라 구축은 특별한 환경에서 적용해야 하고, 확산사업이기 때문에 다른 컨소시엄이 참여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보건복지부의 u-의약품 종합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은 CJ시스템즈와 일진네트웍스가, 국가기록원 사업은 LG히다찌와 사라콤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는 금주 내로 결정된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관기관과 4월 30일이나 5월 2일에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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