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와 협약 통해 합법적인 한국 콘텐츠 유통 경로 마련

▲ ‘우리쿨리’를 이용하기 위한 스트리밍 스틱 ‘우리쿨리 W’

[아이티데일리] 쿨리(KOOLi, 대표 정영덕, 양기영)는 고화질의 한국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우리쿨리(WooriKooli)’를 지난 23일 미국에서 출시했다고 밝혔다.

쿨리는 미국 내 한국 방송 콘텐츠에 대한 높은 수요를 파악하고 현지 미디어 시장에 적합한 월정액 서비스 ‘우리쿨리’와 스트리밍 스틱 ‘우리쿨리 W(WooriKooli W)’를 선보였다.

쿨리는 2015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회사로, TV기반의 한국 동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IT 미디어 기업이다. 기존의 불법적인 유통 시장에서 탈피, 고화질의 방송 콘텐츠를 안심하고 감상할 수 있는 합법적인 유통 경로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다.

‘우리쿨리’에 가입하면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시리즈와 쇼·오락, 어린이 프로그램과 등의 콘텐츠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한국의 지상파 방송과 JTBC의 VOD를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프라임 서비스(월 19.99달러)와 뽀로로TV 서비스(월 4.99달러)를 제공 중이며, 타 케이블채널 및 영화 콘텐츠도 3월 중 서비스될 예정이다.

뽀로로 TV 서비스는 프라임 서비스를 가입한 고객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며 별도 약정 없이 2개월 간 무료로 제공된 이후 유료로 전환된다.

‘우리쿨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리쿨리 W’를 구입해야 한다. 스틱을 HDTV의 HDMI 단자에 꽂은 뒤, TV화면의 안내에 따라 유무선 인터넷에 연결하면 빠르고 편리하게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정영덕 쿨리 대표는 “한국 방송 콘텐츠 유통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먼저 다양한 한국 방송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합법적 스트리밍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이들이 인기 한국 방송 프로그램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쿨리는 이번 서비스 출시에 맞춰 프라임 서비스 1년 약정 신규 고객에게 3개월간 무료(59.97 달러 상당)로 시청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