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은행, 충칭농촌상업은행 이어 중경세무국, 양광보험 등서 도입 결정

 
[아이티데일리] 국산 시큐어 코딩 도구 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해에 중국 시장 개척에 성공한 지티원(대표 이수용)이 또다시 중국 고객사를 확보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중국의 중경 세무국, 양광보험, 안휘성 차이나 모바일, 안휘성 차이나 텔레콤이 BMT 및 경쟁 입찰을 실시해 지티원의 시큐어 코딩 도구인 시큐리티 프리즘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 이 제품은 이미 지난 해에 중국 충칭은행과 충칭농촌상업은행에도 공급된 바 있다.

지티원 황기흥 이사는 “중경 세무국의 경우 중국 공공기관 최초로 국산 시큐어 코딩 도구를 공급하게 돼 앞으로 중국 공공 시장에서 약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중국 전체 50여 보험사들 중 6위 규모에 해당하는 대형 보험사인 양광보험의 경우에도 중국 보험 업계에 시큐리티 프리즘을 확산하기 위해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이다. 중국 3대 통신사 중의 하나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 공급 사례도 통신 시장의 시큐리티 프리즘 확산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티원 이수용 사장은 “현지 시장 요구사항에 부합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단행한 것에 대해 중국 시장이 점차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여겨지며,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들어진 시큐리티 프리즘의 보안 약점 탐지 기술과 사용자 경험의 우수성이 글로벌 경쟁 제품들에 비교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티원이 독자 개발한 시큐리티 프리즘은 일반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모바일 앱에 이르기까지 개발 단계에서 개발자가 작성한 소스 코드만을 분석해 해커가 악용할 수 있는 잠재적 보안 약점을 검출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행정자치부 국내 표준 기반 소스 코드 보안 취약점 검출 지원뿐만 아니라 CWE와 OWASP, CERT 등 국제 표준도 지원한다.

컴파일러 환경을 별도로 구축하거나 호출하지 않아도 소스 코드를 분석할 수 있으며, 실행 의미 기반 분석 엔진 탑재 및 흐름과 경로, 문맥 민감 분석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정밀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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