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서비스 도입 예정, 포스데이타 방문해 협력방안 논의


▲ 동남아시아 국가의 정보통신을 관장하는 수장들이 와이브로 서비스 도입을 위해 우리나라를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가 와이브로 주요 수출 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남아시아 국가의 정보통신을 관장하는 수장들이 와이브로 서비스 도입을 위해 우리나라를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가 와이브로 주요 수출 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6일에는 말레이시아 에너지, 수자원 , 통신부 장관에 이어 18일 베트남 우정통신부 장관이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포스데이타 와이브로 연구소를 방문했다.
양국 장관의 방문은 와이브로 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있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정부가 포스데이타와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방문단은 분당 시내를 달리는 시연버스 안에서 인터넷 서핑은 물론 온라인 게임, 고화질의 실시간 VOD 서비스와 와이브로를 활용한 화상 전화 서비스를 체험했다. 시연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림킁약(Lim Keng Yaik) 장관은 “한국의 와이브로 기술에 놀랐다”며 “와이브로는 지금까지 우리가 예측하지 못했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는 물론 비즈니스와 엔터테인먼트에서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유선 브로드밴드의 보급률은 낮지만 이동전화 가입률은 높아 무선 브로드밴드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 와이브로가 활성화 되기에 좋은 기반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포스데이타 신준일 상무는 "와이브로는 아시아,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기존 유선 인프라의 보급이 늦은 신흥시장 위주로 빠르게 보급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 장비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은영 기자 epah@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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