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 퓨전 미들웨어 전략 발표회에서 밝혀, ROI에 대한 확신 부족 탓

“국내에서 SOA(Service-oriented Architecture)프로젝트는 ROI에 대한 검증과 표준화의 두려움으로 인해 전사적 프로젝트보다는 파일롯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최근 가진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의 전략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오라클에 따르면 SOA와 관련해 확보한 레퍼런스 사이트는 LG 전자, 한진 해운 등 8개이며, 이 가운데 전사적 차원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곳은 2곳 뿐이다. 한국오라클은 “SOA개념이 처음 국내에 도입 될 당시 BPM의 개념이나 일부 부서간 시스템을 연계하는 형태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면서 "많은 고객들이 SOA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ROI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전사적 프로젝트 보다는 파일롯 형태로 추진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오라클 본사의 퓨전 미들웨어 제품 관리 부문 송규철 상무는 “SOA 구현 수준은 5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한국은 대부분이 2~4 단계에 있다”며 이러한 설명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한국오라클은 올해에는 국내에서도 SOA의 도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라클은 퓨전 미들웨어를 앞세워 이 시장의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라클 퓨전미들웨어는 J2EE 및 개발 툴에서부터 통합 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계정관리, 협업, 콘텐츠 관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제품으로 SOA 구축의 최적화를 지원한다.
신은영 기자 epah@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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