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라이프사이클 관리 및 스마트 케어 등 서비스 사업 대폭 강화

네트워크도 이제는 사후 관리(A/S) 뿐 아니라 라이프 사이클 관리 서비스를 통한 장기적인 프레임웍 관리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단순히 네트워크 장비를 도입하고 그에 따른 유지보수가 그동안의 서비스였다면, 이제는 네트워크 디자인 전단계에서부터 해당 기업의 향후 네트워크 발전 방향까지를 고려한 토탈 서비스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대표 손영진, www.cisco.com/kr)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업의 네트워킹 최적화를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 전략을 대대적으로 선보였다.

시스코는 유비보수 수준에 머물던 네트워킹 서비스를 사전 준비, 기획, 설계, 구현, 운영, 최적화 단계로 확대한 '라이프사이클(Lifecycle)'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서비스 상품을 다각화했다.
시스코는 비즈니스 환경 및 고객 요구에 부합하도록 최적화된 네트워킹 환경을 제안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네트워크 컨설팅 위주의 '어드바이저리 서비스(Advisory Services)'와 기술 컨설팅 중심의 '어드밴스드 서비스(Advanced Services)'를 마련하고 있다.

또 네트워크 운영 중 신속한 기술 지원이 가능하도록 돕는 '테크니컬 서비스(Technical Services)'까지 완비함으로써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테크니컬 서비스의 경우 연간 서비스 계약제도를 확대시켜 나감으로써 보다 현실적이며 고부가가치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스코는 파트너사와 시스코가 보다 긴밀한 협력 하에 제공하는 기술서비스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을 위해 특화된 서비스 프로그램인 '시스코 스마트 케어 서비스(Cisco Smart Care Service)'를 출시함으로써 서비스 품질 강화 및 서비스 혜택을 중소 기업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다. 또한 기존 SI 파트너 대상 서비스인 '협업 서비스(Collaborative Services)' 옵션도 올 연말에 추가할 예정이다.

시스코 코리아의 서비스 & 컨설팅 사업본부 서보광 전무는 "이제 네트워크는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IT서비스 플랫폼으로 그 어느 때보다 중요성이 고조되고 있다. 시스코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수년 전부터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왔으며, 이제 그 역량을 기반으로 서비스 상품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수혜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말하고 "시스코는 효과적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네트워크 사고 발생으로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코는 이번 서비스 전략 발표를 계기로 한국내 시스코 코리아의 전체 매출 중 1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서비스 매출을 향후 20~25%대로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시스코는 이를 위해 데이콤 및 타임플렉스, 레드백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를 역임한 서보광씨를 서비스 & 컨설팅 본부 전무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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