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에 고객 체험 센터 1호 개관, 5월 안에 서울, 부산에 설립 예정

한국 HP가 17일 블레이드 시스템의 고객 체험 센터를 대전시에 설립했다. 한국HP가 설립한 이 센터는 블레이드 시스템에 관한 한 고객의 모든 요구 사항을 충촉할 수 있는 곳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설립됐다. 한국HP는 대전에 이어 5월안에 서울, 부산 등에 블레이드 시스템 고객 체험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한국HP의 대전 지역 블레이드 시스템 고객 체험 센터는 35평 규모로 서버룸, 데모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센터는 블레이드 시스템의 단순한 소개에서 벗어나 동영상 데모로 그 활용방식과 이점을 매우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국HP 측은 "그동안 블레이드 시스템은 많이 소개됐지만 대부분 이론적인 측면에 그쳤다"면서 이번에 문을 연 체험 센터는 "블레이드 시스템의 진면목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장"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에서는 관리 및 모니터링 솔루션, 가용성 및 안정성, 24시간 원격관리 솔루션, 발열 로직 솔루션, 그리고 시스템의 관리 등 모두 5개 데모 시스템을 보여준다.
한국HP 서버 및 스토리지 사업부의 김광선 이사는 "지난 2002년에 처음 출시된 블레이드 시스템은 공간 축소 등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냉각이나 발열 등의 문제로 확산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번 한국HP의 블레이드 시스템은 다양한 데모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이러한 특성의 고객 체험 센터 등을 통해 "2007년 블레이드 서버 시장의 1위 자리를 차지활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