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안팎의 소기업 대상 ERP 및 클라우드 사업 강화 전략

▲ 인프라닉스 송영선 대표이사(왼쪽)와 비젠트로 김홍근 대표이사(오른쪽)

[아이티데일리] 리거시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기업인 인프라닉스(주)(대표 송영선, www.infranics.com)는 최근 ERP 전문기업인 비젠트로(주)(대표 김홍근, www.bizentro.com)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제휴했다. 즉 인프라닉스의 Systeer 클라우드 서비스(www.systeer.com)를 기반으로 비젠트로의 UNIERP 솔루션을 플랫폼으로 공급한다는 것.

인프라닉스와 비젠트로가 공략할 대상은 300억 원 안팎의 기업이고, 특히 서버나 운영요원이 없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집중 공략한다는 것. 비젠트로는 지난해 이미 개발해 놓은 중소기업용 ERP 솔루션인 ‘Begins ERP’를 인프라닉스의 Systeer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공급한다는 것이다.

인프라닉스와 비젠트로는 이 서비스 브랜드 명을 ‘UNIERP PaaS 서비스’로 명명했고,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을 위한 기술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프라닉스 송영선 대표는 “연매출 50억 이상 300억 원 이하의 기업들이 ERP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은 기업들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이들 기업들은 ERP 구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전산요원이나 서버 등을 구비할 공간이 없는 경우가 많아 이들 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저극 권장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비젠트로 김홍근 대표 역시 “인프라닉스는 인프라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고객들이 불편을 느끼는 각종 하드웨어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일괄 제공해 준다면 상당한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젠트로 역시 이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개발해 놓은 Begins ERP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프라닉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공략에 발 빠른 행보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인프라닉스는 이미 지난 2013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공략을 위한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지난해에는 kt와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는가 하면 IP-PBX(전자교환기) 전문기업인 코아트리, MES 전문기업인 아이티컴, 그리고 ERP 전문기업인 비젠트로 등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전문 솔루션 기업들을 협력사로 확보했다. 인프라닉스는 이처럼 솔루션 전문 솔루션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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