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생태계 공동조성 위해 각각 컨설팅과 설비 지원

▲ 고산 타이드 인스티튜트 대표(왼쪽), 지윤성 한컴핀테크 대표

[아이티데일리] 한글과컴퓨터는 자회사 ‘한컴핀테크(대표 지윤성)’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타이드 인스티튜트(대표 고산, 이하 타이드)’와 창업생태계 공동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번 제휴로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드림시드’와 ‘타이드’를 연계해 창업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갖추게 됐다. 창업의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창업지원자는 ‘타이드’의 디지털 제작 장비를 통해 하드웨어 시제품을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 자금을 모으기 위해 한글과컴퓨터의 ‘드림시드’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시도할 수 있다.

‘타이드’는 하드웨어 기반의 시설과 설비를, 한글과컴퓨터의 ‘드림시드’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와 한컴그룹의 전문성있는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타이드’는 창업 지원 단체이자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의 사단법인이다. 세운전자상가 내 ‘팹랩(FAB LAB, 디지털 기술 기반 제작 및 교육 공간)’을 갖추고, 창업자의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드림시드’는 ‘가치있는 생산-의미있는 소비’를 모토로 한글과컴퓨터의 전문 심사위원단과 한-중-일 펀딩 전문 기업을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의 사업 기금을 마련하는 ‘후원형’ 펀딩과 커뮤니티 기반의 공동기금 마련을 위한 ‘기금형’ 펀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산 타이드 대표는 “많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메이커들이 단순히 그 아이디어를 팹랩을 통해 실제화 하고 구체화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드림시드'를 통해 시장을 간접 체험해보고 또 실제 펀드레이징까지 해볼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윤성 한컴핀테크 대표는 “이번 제휴로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을 위해 필요한 시제품 제작, 자금 펀딩 등의 다양한 지원 요소들을 한 번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드림시드’를 통해 더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도록 협력을 다각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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