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업무별 데이터마트를 여러 개 구축해 사용하는 것보다 액티브데이터웨어하우스(ADW)를 구축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NCR 테라데이타(대표 경동근)는 9일 열린 'Real-Time Enterprise Ahead'에서 '데이터마트(DM)에 여러 데이터를 저장해 두는 것보다 ADW 하나에 저장하는 것이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NCR 테라데이타 CTO 오영수 상무는 "대부분의 IT업체나 컨설턴트들이 특정 비즈니스 질문에 최적화된 DM을 만들도록 권장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비즈니스 요구가 늘때마다 DM도 증가하게 된다"며 "시스템이 더욱 복잡해진다"고 말했다. DM은 데이터의 정합성, 중복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며 사용자는 결국 많은 DM을 관리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사무용품 업체인 미국 3M의 경우 과거 60개의 서로 다른 DM을 사용하다 NCR 테라데이타의 ADW로 전환해 단 1대의 ADW를 사용하게 됐다. 3M의 ADW는 중앙집중화된 DW로 고객, 협력사, 내부직원들 등 1만사용자가 등록돼 있다. 3M은 공급망과 수요계획을 일치시켰으며 전세계 가격을 관리함으로서 자회사간 가격 경쟁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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