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분야 9,846억 투입…K-ICT 9대 전략분야 중심 연구개발 추진

 
[아이티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개발(R&D)에 3조 9,4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3일 미래부는 이같은 내용의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시행계획으로 과학기술 분야 2조9,600억원, ICT 분야 9,84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기초연구 분야에 7,680억 원, 연구개발 분야에 2조1,188억 원, 사업화 분야에 2,012억 원, 인력양성 분야에 1,421억 원, 기반조성분야에 7,144억 원이 투입된다.

2016년 ICT 분야 연구개발은 K-ICT 9대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하되, 지능정보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과 같은 융합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창조씨앗 R&D’를 확대하는 한편, 기업 수요를 빨리 반영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과제의 자유 공모를 80%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한, 연구개발의 사업화를 돕기 위해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통해 발굴한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제공 확대 등 공공연구기관 보유 기술사업화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인력양성을 위해 진로 지원 및 과학기술전문사관제도를 운영, 미취업 석·박사 중소기업 취업 연계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연구 기반조성을 위해 ICT 장비, 테스트베드 등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종합시행계획을 통해 과학기술·ICT 분야 R&D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과학기술과 ICT가 국민 행복 및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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