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에 맞는 솔루션 개발 및 구현이 목적, 4개 센터로 구성

IBM이 한국IBM 본사 안에 '소프트웨어 솔루션 연구소'를 설립하고, 12일 문을 열었다. '한국 소프트웨어 솔루션 연구소'는 순수한 연구 개발(R&D) 보다는 국내 현실에 적합한 솔루션의 개발과 구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산업별로 특화된 SOA 솔루션, 최적화된 차세대 금융 솔루션, 웹 2.0을 비롯한 신기술, 그리고 유비쿼터스 솔루션 등의 개발과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 연구소는 (1)HiPODS(High Performance On Demand Solution) 센터 (2)글로벌 뱅킹 센터 오브 엑설런스(Center of Excellence) (3)SOA 컴피턴시 센터(Compentency Center) (4)유비쿼터스 이노베이션 센터 등 4개의 전문센터로 구성돼 있다. IBM 측은 이처럼 4개 센터로 구성한 이유에 대해 "현재 한국 시장에서 수요가 많거나 관심이 높은 품목을 고려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분야를 추가하며, 이에 맞춰 인력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IBM 소프트웨어 솔루션 연구소'의 초대 소장은 남정태 현 IBM 유비쿼터스 검퓨팅 연구소 소장이 맡게 되며, 4개 전문센터의 부문장은 4월안에 인선할 계획이다. 이 연구소는 오는 4월 중순부터 20여명의 규모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60개에 이르는 IBM 연구소와 연계해 국내에서 솔루션의 구현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국IBM 측은 "이번 연구소는 본사가 직접 투자해 글로벌 차원에서 운영되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혁신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pcsw@rfidjournalkorea.com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