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로지스와 텔레매틱스 응용기술 첫 적용


▲ ETRI가 개발한 텔레매틱스 응용 기술이 국내 물류현장에 첫 적용됐다.





텔레매틱스 응용 기술이 국내 물류현장에 첫 적용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최문기, ETRI)과 KT로지스(대표 김태준)는 최근 실시간으로 차량추적이 가능한 텔레매틱스용 단말기와 이를 이용한 응용 애플리케이션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개발 프로젝트는 정보통신부 ‘개방형 서비스 응용 프로토콜 처리 기술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TRI가 기술개발에 성공한 기술은 텔레매틱스 기술과 물류산업을 연계하는 기술로 ▲ 물류센터에서 차량의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한 기술 ▲ 본부에 차량 운전자가 차량에 추가 탑재가 가능함을 알려주는 기술 ▲ 냉장차량의 온도 자동관리 기술 등으로 실시간 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 및 관리가 용이하다.
또한 ETRI가 개발한 단말기는 현재 냉장차량의 위치, 온도 등의 상태를 최소 3분마다 주기적으로 본부에 보고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계근보고, 혼적희망, 오더보고 등으로 컨텐츠를 구성, 다양한 환경에서의 물류운송 산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ETRI는 지난 2005년 3월, 개방형 텔레매틱스 프레임워크 개발에 성공, 서비스나 컨텐츠 개발 비용감소, 중복 기술개발을 미연에 방지, 소프트웨어 개발의 용이, 신속한 툴의 확보를 가능케 한 바 있다.
아울러,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응용한 KT로지스의 첨단화물운송정보시스템(CVO)은 무선데이터통신을 이용해 운행 중인 차량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통해 화물운송과 관련된 간단한 업무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ETRI는 설명했다.
즉, 개발된 응용 어플리케이션은 첨단 화물운송 정보시스템과도 연계가 가능해 텔레매틱스 단말기와 텔레매틱스 서비스 제공자(TSP), 또한 첨단화물운송정보시스템간의 응용프로토콜을 확장하여 구축할 수 있어 단말기와 단말기간, 첨단화물운송정보시스템과 텔레매틱스 단말기 사이의 유용한 물류운송관리 시스템이라고 ETRI는 말했다.
ETRI 관계자는 “이번 개발에 성공한 기술은 ETRI가 지난 2005년도에 개발한 프레임워크 기술개발이 기본 프로토콜을 정의한데 이어 이번에는 타 산업, 즉 물류산업 등과 연계, 기술을 적용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기술이 상용화되면 냉장이 필요로 하는 차량의 온도추적이 가능해져 효율적인 물류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며 부재중 중요한 소포의 배달시에도 소포의 위치와 배달시간, 운전자의 파악이 가능해져 중간지점에서라도 물건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개방형 서비스 응용 프로토콜 처리기술 개발을 계기로 단말기와 서비스 낙후로 활성화되지 못했던 운송물류경매, 공차정보 응용서비스 등이 활성화되고 운송물류 솔루션의 범위가 차량 단말기까지 확대돼 솔루션 매출 및 단말기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희 기자 rfidkim@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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