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5개 고객 확보 목표, 5년안에 수출 비중 50% 이상으로 높일 터

국내 ERP 업체인 영림원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영림원(대표이사 권영범)은 최근 일본의 전자부품사인 A사를 대상으로 ERP 구축 파일럿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본격적인 시장 확산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영림원의 권영범 사장은 “지난해 8월부터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해 올해 4월에 완료했다”면서 “지난 4년동안 일본 시장의 개척에 나서 처음으로 올린 성과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A사는 100여명의 인력에 연간 매출 700~800억원 규모로 이 회사가 도입한 제품은 ERP 패키지인 ‘K-SYSTEM’이다.
영림원은 일본을 비롯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 지난해 90억원에 머물렀던 회사 전체 매출을 올해에는 100억원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일본 시장에서 4~5개, 그리고 지난해에 진출한 중국 시장에서 올해에는 10여개의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영림원은 이러한 해외 시장의 본격 공략으로 올해 전체 매출의 15%~20%, 향후 5년 안에는 절반 이상으로 수출 비중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박시현 기자 pcsw@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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