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시장 점유율 37.9%… 2위 업체 대비 7배이상 높아

 
[아이티데일리] 파이어아이는 시장 분석 기관인 IDC의 최신 보고서에서 STAP(Specialized Threat Analysis and Protection)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STAP시장은 IDC가 새롭게 분류한 보안 시장으로, 사이버 스파이 행위나 데이터 유출을 목표로 한 사이버 공격을 감지하는 보안 분야이다. IDC에 따르면, 파이어아이는 지난 2014년 STAP 시장 1위로, 2위를 차지한 경쟁사 대비 7배가 넘는 37.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시장 리더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IDC에 따르면, 전 세계 STAP 보안 시장은 2014년 기준 9억 3천만 달러 규모로 2013년보다 126.3% 성장했으며, 시장 지출(spending)은 2019년까지 연평균 27.6% 성장해 3억 달러 규모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IDC는 10월 STAP 보안 시장의 경쟁 동향을 분석하는 보고서인 ‘전세계 STAP 시장 점유율, 2014: 빠르게 진화하는 방어 기술’을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IDC는 해당 업계 리더와 보안 제품 및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주요 트렌드를 분석했다. 또한, STAP시장에 해당하는 보안 제품은 STAP특화 제품으로 판매돼야 하며, 커스텀 악성 코드를 식별하는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로버트 웨스터벨트(Robert Westervelt) IDC 보안제품연구원장은 “STAP 시장은 STAP 제품 라인을 추가한 기존 보안 업체와 성장하고 있는 신규 보안 스타트업 간의 경쟁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STAP 시장의 혁신적인 보안 기술은 오늘날의 공격 그룹이 손쉽게 우회하는 구식 보안 방식을 최신화하는데 일조했다. 또한, 기업 내 지능형 위협 탐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은 STAP 제품을 도입하는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매니쉬 굽타(Manish Gupta) 파이어아이 제품담당 수석부사장은 “지능화된 공격 그룹이 오늘날의 사이버 위협 지형도를 바꾸고 있으며, 이번 IDC 보고서는 파이어아이가 이러한 사이버 위협을 해결하는 STAP 보안 업계의 리더임을 밝혔다”며 “IDC에 따르면, 지능형 위협이 점점 보편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그 규모와 산업 분야에 상관없이 지식재산과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보안 예산을 다시 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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