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100세 시대, 노후에 대한 걱정을 할 수밖에 없는 시대이다. 그 중에서도 의료비에 대한 걱정을 빼놓을 수가 없다. 의료지원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치과치료비에 대한 부담은 큰 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현재 치과치료에서 노인보철에 관한 건강보험 적용 항목이 늘어나고 있다.

2012년 7월부터 치아를 상실한 경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진료과목(틀니, 임플란트)에서 보험적용이 시작되어 틀니가 만 75세 이상부터 적용되었다. 처음에는 치아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경우에 한정되었지만, 점차 적용 폭이 넓어져서 2013년 7월에는 부분틀니로 부분적으로 수복할 수 있는 경우도 가능해졌고, 2015년 7월부터는 만 70세 이상으로 적용대상의 폭이 넓어졌다. 2016년에는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렇게 건강보험의 확대는 늘어나고 있지만 틀니에 대한 인식이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 치료만 고집하는 경우도 있다. 그 대표적 인식은 꼈다 뺐다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잇몸이 아프고 헐거워서 불편하다는 것이다. 정말로 틀니는 번거롭고 불편하기만 한 것일까?

자연치아는 다시 재생되는 것이 아닌 만큼 보철물을 이용해서 치아의 역할을 대신하도록 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보철치료의 범위는 점점 늘어가고 그만큼 기술도 역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틀니치료를 한 후에 아픈 경우는 잇몸과 틀니가 잘 맞지 않아서 특정부위에 힘이 집중되어 가해지면 통증을 느끼거나 틀니와 잇몸 사이의 틈에 음식이 끼었을 때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헐거워지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로 부적합의 이유로 생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즉, 틀니는 잇몸에 맞게 정확하게 제작이 된다면 불편함을 많이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을지로 자작나무치과 보철과 전문의 이윤정 원장은”보험틀니는 저렴한 비용에 여러 치아를 수복할 수 있고, 비교적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불편하다는 인식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런 만큼 개개인에 따른 잇몸과 구강상태에 맞게 제작을 하여서 최대한 넓은 면적의 잇몸을 감싸주어야 하며, 정기검진을 통해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치아의 건강은 두 말할 것이 중요하다. 그런 만큼 틀니, 임플란트 모두 보험적용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2016년 7월부터는 만 65세까지 적용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치료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망설이기 보다는 어떤 치료이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제대로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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